정치

[더뉴스] 이재명, 총선 인재 발굴·영입 나서...홍준표 "이준석, 안 돌아올 것"

2023.11.08 오후 03:43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민주당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맡게 됐습니다. 외부 영입, 당내 인사 모두 이재명 대표가 직접 챙기겠다는 겁니까?

[강선우]
균형점을 맞춰가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명인 것 같아요. 기존에는 우리가 인재영입위원회라고 불렀잖아요. 그런데 사실 인재영입위원회로 운영될 당시에도 당내 아니면 당의 정무직 일을 맡았던 그런 인재들도 발탁을 했었거든요, 과거에도. 그래서 사실 당내에서 어떤 일을 계속 해오던 사람들을 총선 때 이렇게 내세울 때 그러면 이게 영입으로 내세우기가 좀 애매한 상황이 돼서 사실 환영식 이런 걸 했던 때도 있어요, 돌이켜보면.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하게 개념을 넓혀서 균형을 잡아가겠다, 그런 위원회로 해서 이름을 그렇게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비명계에서는 지금 역대 가장 불공평한 공천이 될 것이다우려의 목소리도 나왔고요.

[강선우]
그렇게까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다 알고 계실 텐데, 그러니까 시스템 공천이 자리가 잡아져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평가를 하잖아요. 그런데 오늘 이원욱 의원 같은 경우는 그게 정성평가가 훨씬 많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아요.

따지고 보면 우리가 지난 8월에 했던 지역위원회에 대한 평가도 거의 정량평가가 많고요. 그리고 선출직에 대한 평가도 사실 카운팅하는 게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기준이 누구랑 더 가깝거나 가깝지 아니 한 사람에 대해서 다르게 적용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우려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누구죠?

[홍석준]
이철규 의원으로 임명됐죠.

[앵커]
이철규 사무총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게 됐나요?

[홍석준] 지금은 사무총장은 아니고.

[앵커]
그러니까요. 그만둔 지 얼마 안 돼서 인재영입위원장 맡게 됐는데. 국민의힘은 당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안 맡나 보죠?

[홍석준]
직전에는 김기현 대표가 영입위원장을 맡았었죠. 맡았었는데 잘 아시는 대로 총선이 다가오면 올수록 당 대표로서 여러 가지 해야 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저희 같은 경우는 통상적으로 당 대표가 영입위원장을 맡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일단은 인재 영입을 해서 향후 공천이라든지 이런 걸 하는 건 사실은 서로가 견제를 해야 되는 거지 당 대표가 공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에서 인재를 영입했다, 이 자체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불공정 공천이 될 여지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죠.

[앵커]
김기현 대표 이야기 나왔으니까요. 김기현 대표 불출마 이야기 나오고 있어요. 본인이 직접 확인한 건 아니고요. 험지 출마론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혹시 들으신 것 있습니까?

[홍석준]
제가 직접 김기현 대표한테 듣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지금 역대 어떤 총선을 앞두고도 혁신이 결국 정책적인 면과 인물적인 면을 나눴는데 항상 인물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는 게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물갈이라는 이름으로 다선 의원들이 불출마로 용퇴하느냐, 아니면 험지 출마하느냐, 이런 양자택일을 갖게 되는데 당 대표로서 김기현 대표에게 오는 그런 혁신의 상징적인 그런 데 대한 부담감. 혁신위원장도 그런 말씀을 했는데 굉장히 고심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목소리 듣고서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지금 지역구가 인천 계양이잖아요. 험지 출마론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고요. 고민정 최고위원도 그렇게 느낀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당에서 그런 이야기 나온 게 실제로 있습니까?

[강선우]
제가 직접 들어본 건 없고요. 방금 우리 다 같이 보신 것처럼 이원욱 의원 등 그런 의원들께서 방송에서 그런 말씀하시는 것을 그렇게 들은 거죠. 그런데 저런 류의 이야기는 사실은 총선 앞두고 돌이켜보면 모든 총선 앞두고 늘 해왔던 이야기들인 거죠. 아마도 당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한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 눈높이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을까, 그런 여러 가지 의견 중의 하나일 것이고, 그리고 민주당은 조금 더 혁신하는 모습, 개혁하는 모습, 그리고 민생 정당, 대안정당의 모습으로 확실하게 전열 정리를 해서 총선에 국민 여러분들께 그렇게 선택을 받을 각오가 돼 있습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 대구 출마하는 것 어떻겠느냐,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강선우]
이준석 대표는 본인 출마부터 조금 더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이야기 나왔으니까요. 김기현 대표하고 각을 많이 세우고 있잖아요. 그런데 오늘 또 페이스북에 뭐라고 올렸냐면 김기현 대표, 나갈 지역구가 없다는 뜻 아니겠느냐, 불출마 얘기 나오는 게, 이렇게 또 직격했어요.

[홍석준]
저도 공무원 생활하다가 국회에 와 보니까 참 이게 말이라는 게 굉장히 무서운데, 우리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참 영민하고 참 아이디어도 많고 한데 때로는 말로 인해서 같은 당의 분들에게 너무 많이 상처를 주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부산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미스터 린튼으로 시작하는 영어 발언으로 인해서 이게 인종차별 아니냐, 이런 식으로 비판을 받고 했는데 이런 말은 김기현 대표 입장으로 봐서나 우리 당의 입장으로 봐서나 굉장히 예의가 없는 부적절한 발언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에 시시각각 전 지역 여론조사를 통해서 판세를 분석하고 있다라는 건 맞습니까?

[홍석준]
저희 여의도연구원에서 시시각각이라는 표현은 조금 과장되지만 주기적으로, 특히 총선이 가까이 오면 올수록 여론조사는 자주 하는 편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 다시 해볼까요. 민주당 오늘 의원총회 있었잖아요. 거기 갔다가 오신 거잖아요. 조금 전에 저희가 의총 결과를 생중계로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오늘 의총에서 방송3법 내일 본회의 때 상정하고 노란봉투법도 상정하고 그리고 윤석열 정부 인사 탄핵 추진 이야기도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어떻게 의견들이 모아졌습니까?

[강선우]
제가 전달받은 바로는, 일찍 이석을 하는 바람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관련해서는 이견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회자됐던 검사 몇 명에 대해서는 다시 의논을 해보자.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 이야기는 없었습니까?

[강선우]
한동훈 장관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이동관 위원장 탄핵 추진을 하려나 봐요. 거기에 대해 어떤 생각이십니까?

[홍석준]
지금 민주당이 조금 전에 이재명 대표가 민생이 어려워서 이렇게 하겠다 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만 완전히 총선을 앞두고 총 정치공세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입법 폭주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각종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탄핵, 해임건의 이런 것들이 과연 이런 엄청난 청룡언월도 같은 무서운 무기인데 이런 것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 과연 누구에게 득이 되겠느냐. 지금 결국은 민주당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탄핵 대상이 안 된다는 것 잘 알 겁니다. 탄핵이라는 것은 결국 직무상에,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에 중대한 위배가 돼야 되는 것인데 이동관 위원장이 지금 탄핵을 받아들이는 것을 떠나서 결국은 탄핵을 지금 하는 목적은 방통위가 합의제 기관으로서 결국은 이동관 위원장이 탄핵소추가 발의되면 직무가 중단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남은 사람은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한 사람밖에 남지 않으니까 실질적인 방통위의 업무가 중단됩니다. 그런 것을 노리고 하는 다분히 정치적 공세고 정쟁일 수밖에 없다.

[앵커]
그렇게 보고 계신다는 거죠. 강선우 의원님,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과 관련해서는 중대한 법률 위반이 없고 정치공세다라는 국민의힘 주장 들어봤고요.

[강선우]
탄핵이라는 것이 국회에서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단 중의 하나인 것인데 기본적으로는 말씀주셨다시피 중대한 법률 또는 헌법의 위반이 있어야 되는 것이죠. 그러면 기본적으로 법률적인 검토가 끝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추진한다는 것은. 법률적인 검토가 끝났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법률적인 검토가 끝난 이후에는 정무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죠. 정당이 정치를 하는 집단인데 당연히 정치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특히나 이번 정부 들어서 이태원 참사, 누구 하나 책임졌어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누구 하나 책임졌어요? 그 해병대 사망 사건, 누구 하나 책임졌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야당이 견제를 하는 그런 정치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야당이 직무유기인 거죠, 그거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이 함부로 탄핵을 남용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안 되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다음 주제 넘어가기 전에 속보 앞서서 저희가 자막으로 처리를 했는데 잠깐 전해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소속 가수 수사 무마하기 위해서 제보자 협박한 혐의 받았죠.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2심에서는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뉴스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보복협박 등으로 기소된 양 전 대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는 속보 들어와 있습니다. 이어지는 뉴스 시간에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뉴스 넘어가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죠. 홍준표 시장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어떤 이야기 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오늘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러 이야기 많이 했고요. 그중에 저희가 일부를 전해드렸고. 인요한 혁신위원장 또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만약 당에 돌아오면 내년 총선에서 중책을 맡기겠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먼저 이준석 전 대표, 일단 홍준표 시장은 돌아오기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나 봐요?

[홍석준]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는 저렇게 말씀을 하시지만 제가 볼 때는 이준석 전 대표는 결국은 물밑에서 지금 계속해서 협상을 당이 요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준석 대표의 워딩이라든지 행동은 공천을 안 주면 내가 무소속으로도 대구라든지 어디든지 나갈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는 본인이 정치적인 어떤 영향력, 역할이 더 커지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이제 좀 더 많은 것을 요구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신당 창당의 그런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나에게 뭔가 관심을 더 가져달라는 그런 것이겠죠. 부부가 사이가 안 좋으면 헤어질 때 날짜를 딱 정하고 헤어집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12월 27일 본인이 정치 입문한 12주년 이렇게 하면서 마치 그 시기를 결행할 것처럼 보이는데 결국은 현재까지는 이준석 대표가 당에 뭔가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 이런 거기 때문에 지금 현재 당을 떠나가지도 않았고, 돌아온다? 저는 현재까지는 같이 내년 총선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앵커]
그래요? 돌아올 것으로 보시는 거예요?

[홍석준]
그러니까 지금 현재 당을 떠나지도 않았잖아요.

[앵커]
홍 시장 같은 경우에는 오늘 이준석 전 대표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고 있고 만약에 당을 만들면 비례당 만들어도 10석 정도는 차지하지 않겠느냐. 그러면 과반 의석이 어려울 수 있고 그러면 식물 정당이 될 수 있다, 식물 정권이 될 수 있다, 이런 비판까지 하더라고요.

[홍석준]
그 말씀은 맞는 말씀이에요. 지금 민주당의 행태를 보시면 지금 각종 해임건의, 탄핵, 국정조사라고 해서 사실상 국정의 정상적인 수행을 엄청나게 방해를 하고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과반을 못 하면 식물 정부가 될 수 있다, 이런 홍준표 시장의 경고는 상당히 맞는 말이고 그리고 결국은 앞으로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제3당이라든지 이런 게 두 가지 크게 좌우된다고 봅니다. 첫 번째, 정계 협상입니다. 만약에 지금 이런 식으로 간다든지 이렇게 하면 결국은 연동형 비례대표하에서는 비례정당의 가능성이 굉장히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어제, 그저께 양향자 의원과 몇 분들이 소통관에서 기자회견하면서 위성정당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선거 제도가 어떻게 되느냐에도 굉장히 많이 신당의 가능성이 많이 나오는 거고, 두 번째는 결국은 정치인은 말보다는 그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느냐, 그리고 주변의 환경이 어떻느냐 가지고 분석을 하는 것이 맞는데 그런 면에서는 아직까지도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말은 세게 하지만 그러나 주변의 사람들이라든지 그런 본격적인 세 규합, 이런 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께도 여쭤보고 싶어요. 이준석 전 대표 어떤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보세요?

[강선우]
그런데 저렇게까지 얘기를 해놓고 이준석 대표가 지금 신당을 창당을 안 한다는 게 더 말이 안 되지 않아요?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신당을 창당한 이후에 그 신당으로 총선까지 갈지는 잘은 모르겠어요. 신당을 창당을 한 이후에 나중에 궁극적으로는 국민의힘과 합칠 수도 있겠죠.

[앵커]
앞서 고민정 의원도 그 이야기를 하던데요.

[강선우]
그 가능성이 아주 배제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때도 그렇게 비슷한 행보를 했었잖아요. 그런데 그 이후에 소위 뒤통수를 맞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잘못한 거지만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잘못이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도 그걸 모르지는 않을 거고요. 그리고 우리 홍 의원님 말씀 중에 지금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마비를 시키고 발목을 잡는다고 하셨는데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그렇게도 하고 싶어 하는 교육개혁, 연금개혁, 노동 민주당이 무슨 발목을 잡았습니까? 전부 다 윤석열 정부 스스로 넘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민주당 내에서 200석 이야기 나왔었잖아요. 200석 이야기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는 분들도 많고요.

[강선우]
저는 이런 숫자 자체가 언급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안정당으로서, 그리고 정말 능력 있는 정당으로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민주당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겠다라는 마음이 드실 때까지 우리가 축적의 시간을 가져야 되는 것이지, 우리 스스로 우리 입에서 특정 숫자. 그 숫자가 무엇이든지 간에요. 특정 숫자가 나오는 것은 저는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이 일단 아직 목표 의석이나 이런 것들은 잡지 않은 거잖아요. 과반 이상은 차지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강선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로 저희 민주당이 느낀 것은 정말로 민심이 무섭다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서울 선거 같은 경우에는 4.7 재보궐, 대선, 그다음에 지방선거 참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강서구청장 재보궐에서는 굉장히 큰 격차로 승리를 했어요.

[앵커]
17%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잖아요.

[강선우]
네, 그런데 그 큰 격차가, 그렇게 승리의 마음을 주신 그 마음들이 반대로 돌아서는 것도 한순간이다라는 것도 정말로 무겁게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목표 의석이라든지 특정 숫자라든지 그런 것은 당에서 전혀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앵커]
홍 시장이 총선 과반 못하면 윤석열 정권 식물 정권 된다, 이런 오늘 발표를 했거든요. 여기에 대한 생각은요?

[강선우]
그럴 가능성이나 걱정이 당연히 여당 입장에서는 있는 것이겠죠. 그래서 지금 현재 여당도 여러 가지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라든지 개혁을 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인요한 혁신위원장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이분께서 하시는 행보가 혁신위원장의 무게로 보이지가 않아요. 정치 셀럽 같아 보여요. 그러니까 혁신위원장이라 하면 예를 들면 오늘 홍준표 시장을 만나실 것이 아니라 어제 무슨 일 있었어요? 예결위장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증권 거래하는 거 그거 문자 잡혔잖아요. 그리고 김대기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재산의 절반가량, 20몇억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잖아요. 그러면 여당을 혁신하겠다고 혁신위원장 자리에 가신 분이라면 오늘 홍준표 시장 만나실 게 아니고요.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해임하라고. 김대기 비서실장 해임하라고 건의해야 돼요. 그게 혁신위원장이 할 일이지, 저렇게 유명한 정치인들 만나시면서 이야기 듣고 그리고 이렇게 카메라 받으시는 게 그게 지금 혁신위원장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하실 말씀 있으면 하세요.

[홍석준]
지금 민주당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라든지 특히 저희가 뉴시티, 메가시티라든지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데서 상당히 부러워하기도 하고, 특히 인요한 위원장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장 비교해서 너무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행보를 하시니까 굉장히 많이 부러워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을 12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대구경북 보수층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거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홍석준]
지금 7개월 만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구를 방문하셨죠.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대구가 가장 강력한 지지기반이기도 하고 지난번 대선 때는 결국은 대구경북의 힘으로 당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에서 굉장히 애정이 있을 수밖에 없고, 또 특히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서 더더구나 친밀감과 유대감이 더 많이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본인도 그런 말씀을 사석에서도 많이 말씀하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는 이런 걸 통해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저희 대구경북에 좀 더 많은 국가적인 관심을 받았으면 생각합니다.

[앵커]
보수 대통합에 나선 것 아니냐라는 분석도 있던데요.

[홍석준]
당연히 저희가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탄핵으로 인해서 굉장히 보수 내에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그런 차원에서 당연히 행보가 또 있는 거죠.

[앵커]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사실 두 사람은 국정농단 수사 당시 악연이 있었거든요.

[강선우]
그랬었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간 그 모습을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이준석 대표랑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이준석 대표가 그 당시 박근혜 비대위 당시에 영입을 해서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의 지금 행보가 보수가 지금 균열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조급하게 대구로 달려가서 이준석 대표와 대구 관련해서 보수의 심장에서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작아보이잖아요, 그릇이.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랑 싸우는 모습을 연출을 해내는 게. 그래서 조금 더 통 크게 덜 조급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아까 민주당이 인요한 위원장부러워한다고 그러셨죠?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이 예를 들어서 신원식 국방장관 해임건의 했어요. 그리고 김대기 비서실장 해임건의했어요. 그랬었다면 부러웠을 수도 있겠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릴게요.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어제 식당에서 만나지는 않고 서로 벽을 두고 양쪽에서 식사를 했었나 봐요. 고성도 오갔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홍석준]
정말 그만큼 이야기는 하고 싶지만 보기 싫을 정도로 두 분의 사이가 그렇게 나쁘다는 게 어떻게 보면 상징적인 사건인데.

[앵커]
어떻게 두 사람이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안철수 씨 조용하세요라고 했나 봐요, 이준석 전 대표가.

[홍석준]
그런데 저는 한편으로 보면 저런 티키타카가 정치권에서는 굉장히 갈등도 유발하고 서로에게 감정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계속 끊임없이 관심이라든지 그런 측면을 유발하는 그런 면도 있기 때문에 두 분이 싸우다가 또 정이 또 들 것도 같고 한데 어쨌든 현재까지는 굉장히 두 사람이 감정에 앙금이 좀 있구나, 세구나 하는 느낌은 많이 받습니다.

[앵커]
저게 국회 앞 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

[강선우]
저는 참 안철수 의원답다. 이준석 전 의원답다.

[앵커]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과 같은 길을 걸었었잖아요.

[강선우]
그랬었죠. 그런데 지금 현재 저분의 정치적인 행보를 보면 많은 국민들께서 이미 판단을 내리신 분이잖아요. 그래서 참 두 분다운 그런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관심을 끈다고 하셨는데 이게 포지티브한 관심이 아니잖아요.
굉장히 국민들께서 눈살 찌푸릴 만한 그런 일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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