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동관·검사 2명 탄핵소추안 재발의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다시 발의했습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어제(28일) 이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이번 탄핵안을 보고하고, 다음 날인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들 본회의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로 잡아놓은 것인 만큼 탄핵안과 같은 정치적 목적으로 소집하는 데 응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9일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본회의 보고 절차까지 거쳤지만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취소하면서 이후 본회의 처리가 어렵게 되자 다음 날 안건을 철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