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어제 경제안보담당관 회의를 열고 재외공관에 중국발 요소 수급 불안정 사태 등 현안 대응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열린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해외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국내 파급 효과를 막기 위해 공관 37곳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품목과 주요 광물자원 등의 공급망 동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 국장은 다양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요인이 상존하는 경제안보 시대에 각국의 정책 동향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요소 수급 불안정 등 공급망 위기 사례를 고려해 재외공관에서 현안 대응에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외공관은 주재국의 경제안보 정책과 공급망 관련 동향과 대응 경험 등을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제안했습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도 참석해 조기경보시스템 개선 방안을 소개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부-재외공관-관계부처 간 긴밀한 소통 하에 공급망 리스크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보다 효과적인 조기경보시스템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계속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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