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이상 중진 감점' 등 공천 심사 규정을 놓고 국민의힘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역 활동을 잘하는 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활동을 잘못하는 분들이 경선 규칙에 걸리는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요한 건 좋은 인재들이 많이 당에 오는 거라며, 앞으로는 공정하게 공천할 테니 자신 있게 좋은 신인들이 많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직접 거론한 게 과도한 힘 실어주기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재영입위원장은 원래 그런 일을 하는 거라며 좋은 분을 모셔 온 것 같다고 옹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선 이상 중진의 경선 득표율을 최대 35%까지 감점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었는데, 당 일각에서는 이른바 '영남권 중진 물갈이'를 위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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