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권 등판이 지지 정당을 정하는데 영향을 줬다는 유권자는 40%였습니다.
한 위원장 취임 이후 여당 지지율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 초년병'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장이 지지 정당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봤습니다.
전체 응답자 천 명 가운데 54%는 영향이 없는 편이라고 답했지만, 39%는 영향이 있는 편이라고 했습니다.
연령별로 들여다 보니 60대 이상에서만 한 위원장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20대와 40대에선 각각 25%와 28%에 그쳤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70%, 이념 성향이 보수라는 응답자의 57%,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의 68%는 한 위원장의 영향이 있다고 했지만, 나머지 그룹에선 영향이 없다는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한 위원장의 등장이 전통적인 지지층의 지지세를 유지해주는 경향이 있지만, 외연 확장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단 해석이 가능한 지점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2주 전보다 1%포인트 낮아진 32%,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려간 27%였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제3 지대 신당이 모두 나설 경우 어느 당에 표를 줄지 물었습니다.
지역구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26%, 민주당에 28%였고,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4% 지지를 얻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따로 물었더니 국민의힘 25%, 민주당 27%로 비슷하게 나왔고, 개혁신당은 9%, 새로운미래는 4%였습니다.
두 자릿수 득표가 예상된다는 2주 전 조사 결과에 비해선 제3 지대에 대한 주목도가 다소 약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박유동 이원희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1월 21일~22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3.4%(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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