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정당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 희망 양향자 대표가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24일) 국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당명은 우선 '개혁신당'으로, 당의 표어는 '한국의 희망'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활동하는 '제3지대' 5개 세력 가운데 합당이 성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나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 등 다른 제3지대와 합당 가능성을 묻는 말엔, '빅텐트'를 이야기하며 개별 창당에 주력하는 측면이 있어서 다소 의아하다며 우려를 전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양향자 대표는 가장 중요한 건 당의 비전과 가치, 철학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 공학적으로 이합집산하고 합종연횡하는 모습으로는 국민께 신뢰를 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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