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돼온 검사 출신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 전 비서관은 어제(2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보다 정치인의 사익을 중시하는 정치 문화를 개혁하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만 보고 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과 금융위원회, 법무부에서 정책과 예산을 다룬 국정 경험과 공적 네트워크를 살려 부산 해운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수사했던 주 전 비서관은 지난 2019년 좌천성 인사에 반발하며 검찰에 사표를 낸 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에 발탁됐고, 이달 초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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