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14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설 연휴 극적으로 통합을 알린 제3지대 개혁신당 이름과 함께 이준석, 이낙연 쌍두마차로 총선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하지만 총선까지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남은 시간 동안 개혁신당의 과제 무엇이고 또 어떠한 개혁을 계획을 갖고 있는지 이준석 개혁전담 공동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이하 이준석) : 안녕하세요
◆ 박지훈 : 큰 결단을 하신 것 같아요. 명절 연휴 시작하는 날 또 명절 전날 이제 한 건데 어제 최고 회의를 가졌다고 들었거든요. 아직까지는 어색한 사이다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던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이준석 : 사실 다들 긴장했죠. 그러니까 그전에도 저희가 회의를 비공개로 많이 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국민들께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보니까 어떻게 비춰질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이고 어제 대체로 회의는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다들 기대감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 박지훈 : 아마 지금 여야 전직 여야 대표가 이렇게 한자리에 앉는 거 아마 대표님도 그런 모습을 불과 몇 달 전에 상상을 하셨습니까?
◇ 이준석 : 못했죠. 상상을 뛰어넘는 현실이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 박지훈 : 당과 주변 사람은 좀 바뀌었지만 대표로서 최고회의 갖는 모습도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상황인데 국민의힘 당대표로 있을 때 그때 생각도 좀 났을 것 같아요. 중간에 앉으셨으니까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할 때는 뭐 지금보다 훨씬 싸나운 분들이 제 좌우에 앉아 있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와는 좀 느낌이 다릅니다. 지금은 좀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라면 그때는 비록 같은 당이었지만 최고위원 중에서 좀 이견을 강하게 노출하는 분도 있었고 그래서 그때와는 사뭇 다른데 하여튼 회의 진행하면서 그때 생각이 안 난 건 아니고요. 제가 최고위는 하여튼 간 대표할 때든 아닐 때든 많이 들어가 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민주당 계열의 정당 최고위와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최고위가 좀 다릅니다. 회의 때 진행 방식도 다르고 원래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방망이 두들기는 거 좋아하거든요.
◆ 박지훈 : 땅땅땅
◇ 이준석 : 이 의사봉 들고. 근데 어제는 의사봉은 없었습니다.
◆ 박지훈 : 차이가 있긴 합니까? 여당 대표 야당의 대표를 지금 하니까
◇ 이준석 : 교섭단체 야당 대표가 돼야 조금 달라지지,
◆ 박지훈 : 교섭단체 야당 대표가.
◇ 이준석 : 그래야 이제 각종 정부 행사나 이런 데서 좀 의전이 달라지고요. 그전까지 이제 의석수 4석의 야당 대표는 사실 아무 차이가 없어요
◆ 박지훈 : 똑같다 이 말씀이네요. 그나저나 지금 당원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보도도 있고요. 정말 그 수가 정확하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저희는 파악하지만 밖에다 밝히진 않습니다. 이게 예전에도 보면 이런 거를 숫자를 밝히면 또 어떤 사람은 적다고 어떤 사람은 많다고 이렇게 각자 해석하면서 거기에 대해가지고 또 후속 기사가 나오고 막 이러기 때문에 그게 또 당원들을 자극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걸 따로 공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본격적으로 지금 이야기를 좀 나눠보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 뭡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이제 당직을 전부 다 인선하고 그다음에 결국에는 공천을 준비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이제 선거가 이제 50여 일 남았기 때문에 저도 이런 선거는 처음입니다.
◆ 박지훈 : 시간이 촉박하기도 하고요.
◇ 이준석 : 양당의 공천도 진행되지 않고 물론 개혁신당을 의식해서 그런 거겠지만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직 공관위도 꾸리지 않았고 이런 상황이 저도 생소하고 저 원래 선거 120일 전이면 저는 상계동에서 원래 잔박 입고 돌아다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선거는 저도 바람 타고 다니는 선거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 박지훈 : 50여 일밖에 안 남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촉박한 상황인데 25일 날 통합 창당대회 연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른바 컨벤션 효과 지지율 몇 퍼센트 정도 나와야 이 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이준석 : 아무래도 많은 후보들이 출마 결심을 하려면 15%대에 들어가는 결과가 나오게 되니
◆ 박지훈 : 15%가 이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 이준석 : 그렇죠. 그런데 그게 이게 어느 시점에 달성될지는 저희가 지켜봐야겠지만 우선 단기적으로 한 1~2주 내로는 10%선을 돌파해야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25일 이전까지 10%는 돌파해야지 효과가 있다. 지도부 구성도 마쳤고 총선 모두에서 공관위 구성이나 총선 전략도 논의를 했습니까?
◇ 이준석 : 어제는 공관위 구성이 따로 논의되지 않았고요. 공관위에 어떤 사람이 적합할지에 대한 기준 정도만 제시를 했습니다.
◆ 박지훈 : 공관위원장 질문 안 드릴 수가 없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 얘기가 좀 나왔더라고요. 이게 부합할 수 있다 이렇게 밝혔던데
◇ 이준석 : 제가 이제 언론인들 질문 답하는 자리에서 그러니까 결국 기준이라는 것이 좀 정무적 감각이 있어야 되고 그리고 거기 있는 4개의 세력에서 전부 다 그분의 권위를 인정할 만한 분이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만 이제 기자들이 그런 인물을 찾다 찾다 찾다 이제 던지다 보니까 김종인 위원장 이름 나왔고 제가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이 그런 기준에 부합하냐고 저에게 질문하길래 하긴 하잖아요. 안 한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뭐 기준에 부합하는 것 같기는 하다라고 했는데 그게 이제 김종인 위원장 영입설로 와전이 된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물밑 접촉하고 뭐 그런 건 없었나 그런 상황은 아닌데요.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이 아예 부인을 해버렸는데 그렇지만 가능성은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건가요?
◇ 이준석 : 기준에 부합하는 건 맞지만 김종인 위원장을 모신다는 것은 사실 제가 그분과 일을 자주 해봤지만 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예의를 갖춰야 되고 그런 측면에서 방송에 먼저 말이 앞서 나가거나 그런 게 옳지 않습니다.
◆ 박지훈 : 직접적으로 다 된 다음에 이렇게 보고가 말씀이 돼야 된다. 이낙연 대표가 또 공관위원장 관련해서 기준을 제시하거나 이런 점은 없을까요? 공동대표인데
◇ 이준석 : 아직까지는 듣지 못했고 어제 회의 자리에서 제가 그런 기준을 제시했을 때 딱히 이견은 없었던 것 같아요.
◆ 박지훈 : 공관위원장 임명 빠르면 이번 주에도 혹시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요.
◇ 이준석 : 빠를수록 좋은 겁니다.
◆ 박지훈 : 빨리 해야 된다 해야 되고 위원장을 선출해야지 위원들도 꾸리니까 그렇습니다. 매우 빨리 좀 움직여야 된다 이 말씀을 하네요. 이제 지금 좀 전에도 말씀을 하셨지만 이제 이 양당의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를 지금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탈락자가 지금 나올 거니까요. 이에 대한 영입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 겁니까?
◇ 이준석 :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제 공천이라고 하는 것이 꼭 좋은 사람을 살리고 안 좋은 사람을 떨어뜨리는 방향이 아닌 게 진행될 수도 있거든요. 그렇죠 계파적 관점이나 이런 개인 간의 의논 관계 때문에 공천이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이제 저희가 그런 분들과 정치할 수 있게 노력해야죠.
◆ 박지훈 : 그러면 현역 의원이 중요할 것 같은데 현역 영입 누가 좀 전담을 하고
◇ 이준석 : 이건 전방위로 다 하고 있습니다. 모든 각자 친소 관계에 따라가지고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의원들이 있고 그에 따라가지고 이제 영입 작전을 하겠죠.
◆ 박지훈 : 장예찬 최고위원 어제 인터뷰 할 때는 그래도 민주당 쪽이 좀 더 많을 것 같은데 이런 얘기를 하던데 국민의힘은 좀 적을 거다. 이런 분석은 좀 맞을까요?
◇ 이준석 : 영남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석을 할 수 있는데요. 과거 사례를 보면 공천 파동은 국민의힘이 들어도 큰일 났습니다.
◆ 박지훈 : 그렇습니까?
◇ 이준석 : 우리 잘 아는 것처럼 도장 사태도 그렇고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이런 거예요. 그때 지난 20대 총선 때 미래한국당 그러니까 위성정당이 19명인가 17명인가 가셨거든요. 의원들이 그리고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7명 갔거든요. 보통 공천 잘린 분들이 그쪽에 위성정당으로 옮겨가는 게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쪽이 더 많이 잘리고 이렇게 파동 나는 경우 많아요.
◆ 박지훈 : 국민의힘 쪽이 더 많을 것이다. 지금 국민의힘이 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잡음도 크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 TK PK 안 건드리고 있잖아요. 지금 수도권에 의석이 없고
◆ 박지훈 : TK PK 영남 지역으로 가면 뭔가 잡음이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이준석 : 아직 그러니까 컷오프 같은 걸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고요.
◆ 박지훈 : 아마 오늘부터 단수 지역이라든지 발표가 될 것 같긴 합니다.
◇ 이준석 : 그럴 겁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 주 다음 주까지 창당 공천이 발표될 텐데 지켜봐야죠.
◆ 박지훈 : 지금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현역의원 확보가 지금은 좀 가장 좀 중요한 상황 같아요. 왜냐하면 이거는 뭐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조금도 걸려 있고요. 기호도 좀 중요합니다. 3번 4번 5번 지금 현역이 4명입니다. 국고보조금 5명부터 가능하니까 1명을 이제 2월 15일까지 확보한다. 이게 좀 중요할 것 같아요.
◇ 이준석 : 그게 아마 실제로는 오늘까지인데 그런데 뭐 이거 이런 거예요. 의원 영입도 그렇고 말이 앞서 나가면 다른 정당에서 또 포섭하러 들어가고 이러기 때문에 저희가 웬만하면 실현되기 전까지는 잘 언급 안 합니다. 그래서 한번 지켜보시죠.
◆ 박지훈 : 여러 의원들이 언급이 되던데 말씀을 해 주실 수는 없겠네요. 그러면 뭐 황보승희 의원이나 양정숙 의원 얘기가 나오던데 확인해 줄 수는 없는 거다.
◇ 이준석 : 황보승희 의원님은 제가 당대표 할 때 대변인 맡으셨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랑 친분관계도 있고 또 소통도 가끔 하는 편인데 황보 의원은 아직 저희가 연락을 드린 적 없습니다.
◆ 박지훈 : 그렇습니까? 오늘 발표가 만약에 영입을 한다면 오늘 발표가 나겠네요. 오늘까지니까. 알겠습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이 3월 22일입니다. 이낙연 대표는 30석 정도 얘기를 했고 대표님은 다다익선 얘기를 하셨는데 혹시나 이게 목표치가 미리 좀 지금 질문 드려도 될까요?
◇ 이준석 : 진짜 다다익선입니다. 이게 예전에 제가 2016년에 그 당시 국민의당 결과적으로 국민의당 돌풍이라고 사람들이 많이 얘기했지만 선거 한 달 전 선거 3주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당 분들 그 당시에 만나보면 거의 표정이 안 좋았습니다.
◆ 박지훈 : 확신을 가진 분들이 잘 없었어요.
◇ 이준석 : 그런데 그때 선거 한 20일 정도 앞두고 터졌던 아까 말했던 그 도장런 사태 그 이후에 확 하루에 국민의당 지지율이 한 3%씩 올라가는 걸 봤거든요. 결국에는 3당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스스로의 준비와 그리고 상황이 겹쳐져서 나오는 경우 많다 그런 생각입니다.
◆ 박지훈 : 그리고 비례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지역구 출마도 하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개혁신당 내에서는 양향자 원내대표가 용인 또 어제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지금 각자 지금 지역구 출마 소식을 전했는데 수도권이잖아요. 경쟁력이 있는 겁니까?
◇ 이준석 : 저는 이원욱 의원님은 지난 선거에서 60%가 넘는 득표를 하셨던 분이고 조응천 의원님도 남양주에서 또 좋은 지역구 관리 해오신 분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이제 민주당 계열의 정당으로서 봤던 표를 얼마나 이전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 박지훈 : 민주당 거를 가지고 와야 되는데
◇ 이준석 : 그런데 그 부분하고 또 지금 경기도 전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제가 굳이 평가하자면 지금까지 후보로 등록한 분들 공천심사 받는 분들의 경쟁력이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이원욱 의원님이나 조응천 의원 지역구가 현역 의원들이 좀 강했고 그리고 민주당의 경쟁도 지금 셉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들이 좀 많이 등록을 안 하고 지원 안 해가지고 국민의힘을 뽑던 표들이 어떻게 갈지.
◆ 박지훈 : 3자 구도가 되는데 국민의힘 표도 만약 받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이준석 :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근데 이런 지역에 출마하는 사람들 후보들 누구 얼굴로 선거를 치릅니까? 대표님 얼굴로 합니까?
◇ 이준석 : 그건 지켜봐야겠죠.
◆ 박지훈 : 공동대표니까 두 사람 다 얼굴을 또 다 해야 되나요?
◇ 이준석 : 원래 선거 현수막에 대표나 이런 사람 얼굴 거는 게 흔하지 않습니다. 전면 현수막에는 보통 안 걸고요. 옆에 사이드 현수막에 보통 거는 경우가 있는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윤석열 대통령 얼굴은 없을 것 같아요.
◆ 박지훈 : 그거는 아닐 것이다. 천하람 최고위원도 순천 얘기를 하고 있고 김용남 위원장도 수원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두 분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이준석 : 저희가 그래도 이름이 알려지고 방송 나오는 분들은 나름 저희의 전략자산이기 때문에 어떻게 배치할지는 두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두 사람도 이제 지역구가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걸 기본적으로 고려하겠지만 전략적 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박지훈 : 반전이 혹시 일어날 수도 있는 겁니까?
◇ 이준석 : 저를 포함한 모두가 전략적 배치 대상자죠.
◆ 박지훈 : 그럼 대표님도 그렇고 이낙연 대표님도 그렇고 다 지금 지역구는 고심을 하고 있는 겁니까?
◇ 이준석 : 몇 군데 추려놓고 다들 고민하고 있겠죠.
◆ 박지훈 : 보도상으로는 우리 이준석 대표님은 대여섯 군데 얘기를 하더라고요. 수도권도 있고 대구도 또 얘기를 하시던데 지금 거기서는 좀 더 줄였습니까? 아니면 아직까지 여러 곳을 좀 두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열어놓고 있습니다. 아직
◆ 박지훈 : 문제가 영남에 도전자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대표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한다면
◇ 이준석 : 영남에도 이제 도전자가 당연히 나오고요. 근데 거기서 이제 많이 흔히 말하는 이름이 알려진 도전자를 찾았을 때 이제 제가 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죠. 그런데 전략적 배치라고 하는 거는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옵션들도 열어놓고 고민 중입니다.
◆ 박지훈 : 생각을 해봐야 되니까 그래서 계속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개혁신당 흥행 시나리오로 트라이앵글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삼각형입니다. 수도권 그리고 이낙연 호남, 이준석 TK 이거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까?
◇ 이준석 : 이런 게 있습니다. 저희가 아무리 뭐 흥행의 트라이앵글이니 이런 얘기를 해도 가가지고 첫 방에 저희가 뭐 예를 들어 여론조사가 안 나온다 이러면 그냥 폭망의 트라이앵글이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 박지훈 : 하기가 쉽지가 않겠죠. 그러면
◇ 이준석 : 그래서 전략적으로 검토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저희가 봤을 때는 계속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역구이면서 그리고 상대가 의미 있는 상태일 때 성립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여론조사 같은 것도 좀 돌려보고
◇ 이준석 : 해야겠죠.
◆ 박지훈 : 그 말씀이겠네요. 그리고 어제 조국 전 장관이 부산에서 신당 창당 출마 선언을 했는데 대표님은 이거 안 하는 게 낫다라고 입장 밝힌 바가 있잖아요. 이 뜻은 개혁신당하고 같이 할 수 없다 이런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 이준석 : 조국 장관이 저는 창당을 하는 거는 자유인데 이 절차를 다 마무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두 번째로는 조국 전 장관이 과거 그냥 법무부 장관을 물러난 상태에서의 조국 장관이었으면 좀 동력이 크겠지만 그동안에 이제 형사재판이라는 걸로 인해가지고 조국 전 장관의 형사재판 결과가 나왔어요. 조금씩 그래서 2심까지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과거만큼 동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지금 조국 신당 지금 민주당도 좀 신중한 어떤 선 긋는 모양새인데 4월 총선에서 바람을 좀 일으킬 수 있을까요?
◇ 이준석 : 저는 조국 전 장관이 결국 개인에게 있는 개인과 가족에게 있었던 일로 결국에는 검찰과의 대립을 내세우면서 선거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서사가 제가 봤을 때는 이번 총선에 유효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지난 총선 때쯤엔 몰라도 사실 저는 지금 나오는 운동권 심판 서사도 사실은 좀 그렇게 와닿지는 않거든요. 제가 85년생인데 한국식으로 따지면 2004학번 2003학번 정도 되는 제가 그 세대인데 이미 그때는 비운동권 학생회가 많을 시절이거나 아니면 운동권을 자처하는 학생회가 있다 하더라도 소위 주변에서는 스포츠권이라고 놀릴 정도로 과거의 학생운동과는 궤가 다른 그런 운동을 보였던 세대거든요. 그러니까 2030은 운동권이 뭔지 몰라요. 지금
◆ 박지훈 : 그렇죠. 잘 몰라요.
◇ 이준석 : 모르는데 그걸 이제 운동권 심판하겠다 그러면 사실 구호가 좀 와닿지 않는데 마찬가지로 지금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것이 잘 와닿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세대에게는.
◆ 박지훈 : 두 쪽 다 별로 마땅치 않다 이 말씀 같은데 국민의힘 얘기 잠깐 좀 질문을 좀 드려보면 중진 희생론 험지 출마론 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서병수 김태호 또 조해진 의원도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낙동강 벨트에 좀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요?
◇ 이준석 : 저는 오랜만에 민주당에서 좀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언론의 주목도 많이 받을 것이고요. 그런데 이거 중진 재배치를 통해가지고 이렇게 선거 치르는 거 여러 번 이제 나왔던 전략인데 2020년 지난 총선 때 딱 이 전략을 썼었거든요. 그런데 결과가 좀 좋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 박지훈 : 서울에 보내버리고 이랬었잖아요.
◇ 이준석 : 그렇죠. 그게 좀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고 결국에는 예를 들어서 김태호 의원 같은 경우에도 김두관 의원을 잡으러 가야 되는 거거든요. 난이도가 높다. 조해진 의원은 김해 간다고 하는데 김해는 잘 아시겠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효과도 있고 진짜 어렵고요. 서병수 의원은 지난번에 이제 지역구 옮겨서 배치해가지고 부산진구에서 승리하신 분이기 때문에 부산시장까지 하셨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도 탁월하고 한데 전재수 의원은 또 난이도가 제일 높죠.
◆ 박지훈 : 다 난이도가 높네요.
◇ 이준석 : 그래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어요.
◆ 박지훈 : 난이도가 높다. 김기현 전 대표는 좀 거론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준석 : 여러 가지 얘기를 듣지만은 김기현 대표는 울산을 벗어나고 싶지 않은 생각인 것 같고 울산의 남구가 현재 좀 따뜻한 곳이라면 울산 북구가 이제 좀 어렵죠.
◆ 박지훈 : 국민의 입장에서는
◇ 이준석 : 북구 도전하신다고 할 가능성이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북구에 도전을 한다. 북구 만만치 않을 것 같기는 한데
◇ 이준석 : 울산에서 위로 올라가면 북구고요. 밑으로 가면 양산이거든요. 그래서 양산 도전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 박지훈 : 험지 출마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그렇게 김기현 대표도 인요한 위원장 얘기도 좀 해보면 지금 서대문 얘기도 있고 종로 얘기도 있는데 이번에 나오는 겁니까? 역할이 있다고 보십니까?
◇ 이준석 : 우선 셀럽이니까요. 나오시면 관심은 많이 받을 거고요. 그런데 이제 선거에 있어가지고 인요한 위원장 같은 셀럽을 보통 비례로 배치하려고 할 거거든요. 저는 아마 이런 것보다는 비례 배치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정도 봅니다.
◆ 박지훈 : 위원장도 비례 얘기를 한 것 같기는 해요.
◇ 이준석 : 근데 이게 비례가 지금 연동형이라서 저희 잘 봐야 되는 게 위성 정당에 있는 사람이 본 정당 선거운동하면 선거법 위반입니다. 위반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비례에 셀러 배치하는 게 옛날에는 의미가 있었는데 또 그걸 할 것이냐 이것도 문제겠죠.
◆ 박지훈 : 그 고민을 좀 해봐야 될 부분이에요. 시간이 좀 얼마 안 남았는데 대표님 지금 커피 매노 논란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이 자리에서 말씀 좀 해 주십시오.
◇ 이준석 : 선거 때다 보니까 주목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제가 이제 수서역에서 전장연 박경석 대표를 오랜만에 만나가지고 이 대담을 하기로 돼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대담이 시작되고 나서 대화에 몰입하니까 커피가 이제 그 뒤에 나오니까 저한테 그냥 토스 된 것 옆으로 넘길 겨를이 없었던 거죠. 대화 중에 있었던 일이다 이렇게 보고요. 평상시에도 잘 넘깁니다.
◆ 박지훈 : 윤석열 대통령하고 또 비교가 되는 어떤 보도도 있더라고요. 윤석열 대통령 장병들한테 막 커피 넘기는 그 모습이 또 보도가 되던데요.
◇ 이준석 : 윤석열 대통령이 저도 그러니까 대화 중이 아니었으면 당연히 넘겼을 겁니다. 그런 건 이런 매너 논란으로 번지는 거는 제가 그 찰나에 잡힌 거는 제가 앞으로도 조심하겠다 하겠지만 그거는 박경석 대표와 대화를 시작하고 되게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지훈 : 찰나에 지나간 시간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거군요.
◇ 이준석 : 그렇죠. 그리고 대화 중에 저희가 대담 중이었기 때문에 제가 보시면 제가 시선이 그대로 박경수 대표를 향하고 있었거든요.
◆ 박지훈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건국 전쟁 영화 혹시 보셨습니까?
◇ 이준석 : 안 봤습니다.
◆ 박지훈 : 서울의 봄은 혹시 보셨습니까.
◇ 이준석 : 예 봤습니다.
◆ 박지훈 : 어떻게 건국전쟁 지금 아주 흥행이 되고 있는데 뭐 보실 생각은 있는 겁니까?
◇ 이준석 : 대충 제가 다 아는 내용일 것 같아가지고
◆ 박지훈 : 새로운 또 역사적 내용들이 또 추가가 됐다고 하긴 하던데
◇ 이준석 : 보수 정당이 있으면 그거 다 듣습니다. 내용들 그런 것들이고 이런 거예요. 사실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이시던 이인수 박사님이 최근에 돌아가셨거든요. 근데 그분은 4.19에 대해서도 굉장히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시고 또 이렇게 유가족들에게도 항상 사과하고 이런 훌륭한 분인데 정작 그 부분에 대해 가지고는 생전에 많은 분들이 챙기지 않고 그렇게 하다가 갑자기 선거 앞두고 너무 그렇게 하는 것도 저는 좀 이례적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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