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올해 하반기부터 영화관 개별 상영관별로 좌석의 1% 이상을 장애인 관람석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오늘(22일)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주 보건복지부와 영화관 장애인 관람석 설치 관련 시행령 개정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행 법령이 '개별 상영관'이 아닌 '전체 영화관'의 1%를 장애인 관람석으로 규정하면서 좌석 단가가 높은 특별관 등 아예 장애인 관람석이 없는 상영관이 존재해 장애인 권리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여기에 앞서 가수 강원래 씨가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하려다 발길을 돌린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최근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는 법령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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