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는 4월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전북 지역구 의석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은 1석 줄이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중진회의와 원내대책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비례대표 의석 1석까지는 민주당에 양보할 뜻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의석수를 1석 늘리는 중재안을 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라며, 국민의힘은 의원 정수를 줄이겠다고 약속한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서울과 전북 의석을 1석씩 줄이고, 인천·경기를 1석씩 늘리는 내용의 획정안을 국회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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