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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정치] 이재명·조국 "尹 정권 종식 협력·단결"...이준석 "한동훈, 나랑 붙자"

앵커리포트 2024.03.05 오후 02:47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조국혁신당의 대표가 된 후 처음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만나러 국회를 찾았습니다.

당 대표실에서 만난 두 사람, 반갑게 악수를 하며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는데요.

조국 대표가 먼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동지라고 생각한다며, 협력과 단결을 강조했고

이재명 대표도 창당을 축하한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화답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 정당으로만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근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묻는 KBS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비례정당이 32%

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야권 통합 비례정당이 23% 조국 신당이 9%로 나타났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1대1 TV 토론을 거듭 제안하고 있는데요,

어제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과의 대화가 먼저라며 사실상 거절하자

한 위원장이 거짓말하면 선거법 위반에 걸리는 것 때문이냐며

거절 명분이 구차하다고 맞받았는데요.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위원장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출마해서 자신과 붙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더정치는 이재명, 조국 두 대표의 발언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의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고 생각합니다. 담대한 캠페인을 하면서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투표장에 나오시는 국민께서 자신들의 다른 한 표를 국민의힘에 주겠습니까? 이렇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우리는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님을 환영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 의뢰·조사기관 : KBS-한국리서치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25~27일 (3일간)
○ 표본 오차 : ±1.8%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3,003명
○ 조사 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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