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해 정 전 의원이 당사자들에게 사과했는지 진상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정 전 의원은 직접 사과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목함 지뢰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를 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2017년 7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고, 목함 지뢰 사고 피해 경험이 있는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에게는 유선으로 사과를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앞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의 글을 SNS에 올리는 과정에서, 두 분의 피해 용사에게 직접 사과한 듯한 표현으로 상처를 드렸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선거운동 등 공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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