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로 비워진 대구 중·남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로 비워진 부산 수영에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각각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4차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공관위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등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도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했고 SNS에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의 공천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두 지역구 후보를 다시 공천하면서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내게 됐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천 과정에서 따끔한 지적과 비판도 있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추후 미비한 점의 보강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 공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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