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류삼영 '채 상병 오기'에..."정치입문 계기 날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가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고 채 모 상병 이름을 잇따라 잘못 표기한 걸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현철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오늘(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류 후보는 채 상병 이름도 제대로 모르면서 해당 사건을 정치 입문 사례로 언급했다며, 입문 계기를 날조하려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름도 잘 알지 못하는 사건을 두고 정치적 셈법에 이용하려 한다며, 이런 분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발생한 '이 모 교수'를 이모 교수로 언급한 김남국 의원과 다를 바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류 후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채 상병 사건'을 자신의 정치 입문 계기로 거론하며, '채 상병 일병'으로 기재했다가 문제가 되자 '채 상병 상병'으로 고친 뒤 최종적으로 바르게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