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료 개혁은 국민 위한 것...의료인들, 대화 나서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을 향해서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고, 제자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설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이라면서 대학별 증원 규모가 확정됨으로써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증원 규모 2천 명을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 정원을 증원해 지역·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 교육의 질이 저하될 거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다음 달 '의학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조만간 발족할 대통령 직속 의료 개혁 특별위원회에서 개혁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