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채널A에 따르면, 체육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4선 출마를 결심했고, 내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협회 내부에서 조율이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이미 출사표를 던진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회장의 2파전이 됐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 온 정 회장은 올해 세 번째 임기를 마칠 예정인데, 이번 회장 선거에 당선되면 55대 회장이 됩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부터 축구인 사면 논란과 아시안컵 성적 부진, 클린스만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빚어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정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4선 출마 여부를 고심했지만, 최종적으로 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후 12월 25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내년 1월 8일 선거가 개최됩니다.
새 회장의 임기는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입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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