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비롯해 6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오늘(2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이종섭 대사는 회의에 앞서 "언제까지 국내에 체류할 건지", "공관장 회의 일정을 귀국 전날 전달받았는지", "공수처 조사를 다 받고 출국할 예정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는 부임 11일 만인 지난 21일 공관장 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는데, 회의 일정이 끝난 뒤에도 공무 수행을 위해 국내에 더 머물 예정입니다.
이번 합동회의에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와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합니다.
외교부는 참석자들이 글로벌 방산시장 현황을 조망하고 우리의 전략과 정책금융 지원 발전 방안, 현지의 생산 파트너십 활용 방안을 비롯해 방산수출 관련 현안과 정책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일은 6개국 공관장들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방산 수출 관련 정책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6개국 공관장들은 미리 입국해 외교부·국방부·산업부 장관과 방사청장을 개별적으로 만나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방산업체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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