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부터 여야는 서로를 향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범죄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지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반면,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입법까지 좌우하게 되면 나라가 붕괴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발언 각각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뻔뻔한 범죄자들이 제도로서 지배하는 나라가 바로 민주주의 무너지는 나라, 경제가 무너지는 나라 될 겁니다.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습니다.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제가 바라는 건 그겁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의 삶을 바꿀 겁니다. 투표장 들어가시면 다른 것 볼 거 없습니다. ‘국민' 이라고 적힌 ‘국민'만 보고 찍으시면 세상 바뀌고 범죄자들이 물러 갈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회가 그들에게 장악되는 순간에, 행정권력만으로도 이렇게 이 나라를 퇴행시켰는데 입법까지 좌우할 수 있다면 법률과 시스템 제도까지 마음대로 뜯어고칠 수 있다면 얼마나 심각한 이 나라 붕괴가 도래할지 상상이 되십니까.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가 교만한 생각 맘에 품는 순간 국민께서는 우리를 경계하실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절박하게 국민께 호소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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