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할 것"...4년 전보다 늘어

2024.03.28 오후 05:58
4월 총선 유권자 10명 중 8명꼴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의식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6.5%로, 4년 전 21대 총선 전 조사의 72.7%보다 3.8%p 늘어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살 이상에서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가 9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86.8%, 50대 84.2% 순이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려질수록 투표 참여 의사가 줄어들어 18세∼29세 이하에선 52.3%를 기록했습니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가운데 사전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1.4%로, 2년 전 지방선거 때인 45.2%보다는 낮았고 20%대였던 21대 총선과 지난 대통령선거보다는 높았습니다.

사전투표를 선택한 이유는 '편리해서'가 1위를 차지했고,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 다른 용무를 보려고'와 '선거일에 근무·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가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소속 정당', 비례대표 정당 선택 고려사항은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이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18일~19일 (2일간)
○ 표본 오차 : ±2.5%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500명
○ 조사 방법 : 무선전화 가상번호 89.3%·유선전화 RDD 10.7%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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