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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공약 ★한눈에★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4.09 오후 12:53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꼭 하루 남았습니다.

아직 어느 당, 누구를 뽑을지 결정 못 하신 유권자 계시면 지금 전해드리는 내용 한 번 참고해보시죠.

‘정당별 주요 공약' 한눈에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가장 큰 사회문제로 꼽히는 게 바로 '저출생'이죠.

그래서인지 여야 모두 출산과 육아 등 가족 관련 공약을 앞다퉈 내놨는데요.

국민의힘은 부총리급 기관인 인구부를 신설하고 저출생 정책을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빠의 유급휴가 의무화, 5세 이상 무상교육, 늘봄학교 전면시행 등이 포함됐고요.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만들어 청년의 정치참여와 권익을 제고해나가겠다고 강조했죠.

반면 민주당은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는 월 50만 원을, 8세부터 24세까지는 월 30만 원을 조건 없이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신혼부부는 가구당 10년 만기 1억 원 대출이 가능하고 자녀 수에 따라 원금도 감면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첨단산업과 반도체 분야는 국민의힘, 민주당 모두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반도체 개발과 투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에 방점을,

민주당은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한 연장을 내걸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공약은 어떨까요?

국민의힘은 해외 투자 유출과 주가 하락 시 소액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전격 폐지 공약을 내놨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과세 대상자는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폐지는 부자 감세에 불과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지역을 서울로 편입시키고,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겨 이 공간을 서울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월 3만 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청년패스를 시행하고, 전국민에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공약으로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 민주당은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합니다. ]

제3지대 정당들은 어떤 공약을 내놨을까요?

먼저 새로운 미래는 생애 전 주기 돌봄을 담당하는 ‘돌봄청'을 설치해, 연령별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이나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부터 주치의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개혁신당은 과학 기술에 집중합니다.

각종 연구에 계속비 제도를 적용해 끊김 없는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정부와 병원, 은행 등이 데이터를 공유하는 한국형 빅데이터 서비스 ‘케이로드' 도입을 꺼내들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딸 논문 논란과 대선 당시 고발사주 의혹 등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4년을 책임질 국회의원 선거, 각 당의 공약, 꼭 기억하시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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