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AI 반도체로 K-반도체 신화의 제2막을 써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9조 4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AI 반도체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는 1조 4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인 만큼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미래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면서 AI 기술 분야에서 G3로 도약하고 2030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획 실현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지난주 출범한 AI 전략 최고위협의회를 국가 AI 위원회로 격상해 AI 국가 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622조 원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용인 국가산단을 착공하고 필수 전기와 공업용수는 정부가 책임지고 공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강진에 따른 TSMC 반도체 공장 일부 가동 중지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크지 않지만, 앞으로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조금의 빈틈도 없이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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