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
이제 7시간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지난달 28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2주 가까운 시간 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여야 대표,
두 사령탑의 발걸음을 돌아보면 선거 전략도 엿볼 수 있겠죠?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자주 찾은 이른바 '낙동강벨트' 지역입니다.
이 가운데 경남 창원진해는 야당에 한 번도 내어준 적 없는 곳이지만, 최근 여론조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점을 고려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적극 호소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 입장에선 해 볼 만한 곳이 된 건데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집중한 이윱니다.
조국혁신당이 부산을 본거지로 정권심판론을 띄운 것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배경이겠죠.
수도권 지역을 중점적으로 볼까요?
경기 수원, 화성 등 경기 남부 반도체 기업 본사들이 자리 잡은 '반도체 벨트', 지난 총선 때보다 더 늘어난 16~17자리가 걸려 있는데, 이곳에도 여야가 많이 방문했습니다.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 벨트'는 여야 모두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었는데,
수도권 민심을 잡기 위해 서로 '심판론'을 강조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여러분 정말 딱 한 표가 부족합니다. 그 한 표 때문에 30년 40년 뒤에 후회하실 겁니까? 나가주십시오. 나가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음을,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음을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쉼 없이 달려온 여야 대표, 오늘 각각 청계광장과 용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인데요,
특별히 공들인 지역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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