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선거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선거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곳 상황실에는 침묵만 흘렀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눈을 감고 한숨을 쉬었고 윤재옥 원내대표는 무표정하게 화면만 바라봤습니다.
여당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관계자들도 이곳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봤는데요.
마찬가지로 얼굴이 굳은 채 착잡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일부에선 탄식이 흘렀습니다.
투표 마감 직전인 오후 6시쯤 이곳 상황실에 도착한 한동훈 위원장은 6시 10분, 민심을 따르는 정치를 하려고 최선을 다 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인 뒤 자리를 떠났고, 후보자들 역시 줄줄이 이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확한 목표 의석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 선거운동 기간, 당 안팎에선 최소 개헌저지선 그리고 110석은 넘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본 투표가 진행된 오늘, 국민의힘이 시간대별로 SNS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올리며 지지층 결집을 당부한 이유입니다.
지도부는 일단은 본투표 결과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새벽 2시쯤 투표 결과 윤곽이 좀 더 뚜렷하게 나오면 이곳에 당선 확정 팻말을 붙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거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이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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