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개표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자정이 가까워진 현재 지역구 개표는 65%가량 진행됐는데, 당 관계자는 방금 이곳에 와서 상황실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 역시 이곳에 돌아오지 않는 게 확실시 됐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는 내일 오전 관련 입장을 낼 예정입니다.
출구조사 결과에선 비례의석을 포함해 최소 85석이 나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한 위원장은 눈을 감고 한숨을 쉰 뒤 10분 만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투표 마감 직전인 오후 6시쯤 이곳 상황실에 도착한 한동훈 위원장은 6시 10분, 민심을 따르는 정치를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는 실망스럽다며,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정확한 목표 의석을 밝히진 않았지만, 선거 운동 기간 개헌 저지선인 100석이 뚫려선 안 된다고 호소해 왔는데요.
출구조사 결과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지키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자, 당 안팎에선 벌써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무섭다며, 결국엔 소통의 문제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개표 결과 지역구 곳곳에서 접전이 계속되자, 출구조사보단 나은 결과가 나올 거란 기대와 함께 막판 반전을 바라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지도부와 후보들은 내일 오전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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