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영상+] 尹 대통령,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임명

2024.04.22 오후 03:42
尹 "친화력 뛰어나다고 추천 받아…자수성가 사업가"
"재선 국회의원이자 역경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
"여야·언론·시민사회와 소통하고 많은 의견 들을 것"
"지금은 세워놓은 것을 국민과 소통해 현실화에 주력"
"홍철호 신임 수석과 개인적 관계는 전혀 없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를 발표합니다.

새 정무수석비서관에는 홍철호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홍철호 전 의원은 유명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앞서 한오섭 현 정무수석은 여권의 총선 참패 이후 다른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진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오늘 오전에는 새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내정자로 직접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대통령실의 정무수석을 맡을 홍철호 전 의원입니다.

김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하신 건 여러분들이 아실 테고 정치인이기 이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입니다.

제가 당의 많은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시다고 추천을 받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여튼 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자]
일단 신임 정무수석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두 분 정도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머니투데이 박종진입니다. 오전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때 정부가 나아가야 될 방향은 어느 정도 세워졌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앞으로 정무수석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국회와 소통하시고 설득하실 때 이것만큼은 꼭 그래도 강조하고 싶다, 지켜나가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국정방향, 큰 줄기에서 그 방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야당에서 그동안 주장했던 것들 중에 조금 전향적으로 수용하실 수 있는 부분은 또 어떤 부분들이 있는지. 큰 줄기에서라도 간단히라도 말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정무수석 인선 관련한 질문으로는 좀... 여야 정당, 언론 또 많은 우리 시민사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듣고 열어놓고 할 것입니다.

아까도 오전에 말씀을 드렸지만 지난 2년은 우리가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콘텐츠를 저희가 디자인하고.

물론 공약과 국정과제에서 세워놓은 것을 기반으로 해서 어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할 것인지 거기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과제들도 나오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지난 2년간 저희가 세워놓은 것을 어떻게 더 국민들과 소통해서 또 고칠 것은 고치고 국민들의 동의를 더 받아낼 수 있는지.

또 정치권과도 대화를 해서 어떻게 이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 이제는 그런 점에 주력을 할 생각입니다.

우리 신임 정무수석이 당에서도 여야 의원들 모두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고, 저는 우리 정무수석과 함께 일해 보거나 개인적인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마는 잘하실 거로 믿고 이렇게 이 자리에 모시게 됐습니다.

이제 궁금하신 거 없으시죠?

[기자]
연합뉴스의 곽민서라고 합니다. 비서실장에 이어서 정무수석님까지 발표하신 이유 궁금하고요. 후임 총리 지명 언제쯤 하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후임 총리는 시간이 걸릴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제가 지난 금요일날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좀 여러 가지 얘기를 주고받아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하게 됐습니다.

[홍철호 / 신임 정무수석]
이런 자리에 참 오랜만에 섭니다.

제 몸에 비해 옷이 너무 커서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은 제가 적임자일까를 많은 시간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운명이라는 게 그렇게 슬금슬금 오더라고요.

그래서 운명을 운명으로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고요.

아마 이번 선거 결과 여러분들이 제가 여쭤보지 않아도 민심을 우리가 확인하는 선거였고. 또 그 결과 값은 정무 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데 여러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고요.

저는 그저 반은 배우면서 또 반은 의회 경험을 가지고 프랜들리하게 그렇게 일해볼 생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