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일 공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주문한 지 넉 달 만입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정한 7월 14일은 지난 1997년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정착지원정책의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입니다.
통일부는 앞으로 매년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북한이탈주민의 권익을 향상하며, 남북 주민 사이 통합 문화를 형성해 통일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날로 기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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