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檢 통신 조회에 "尹, 게슈타포 판치는 나치 정권"

2024.08.05 오후 11:23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이재명 전 대표 등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다수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을 두고, 불법 정치사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통신자료 조회를 게슈타포(비밀국가경찰)나 할 짓이라고 말했던 당사자인데, 현 정권이야말로 게슈타포가 판치는 나치 정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영부인 앞에서는 비굴한 '콜검'을 자인하면서 야당과 언론을 상대로는 비열한 사찰을 벌인 검찰도 구제불능 집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은수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당시 70명을 통신 조회한 공수처를 두고 '존폐를 검토하자'고 했는데, 3천 명을 통신 조회한 검찰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통신 조회 과정에서 법적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따져 보고, 당내 전수조사도 할 거라면서 검사 탄핵안 법사위 조사 때 이 문제를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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