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북핵, 확장억제로 감당 힘들면 다른 수단도"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북핵 위협 대응은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하되 모든 수단과 방법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는 자리에서 자체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확장억제에 기반을 둔 대응이 기본이지만 이것으로도 감당하기 어렵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은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첨단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들과의 군사협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장병들의 사기라며, 특히 초급간부와 중견간부들의 복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의 관련성 등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대통령 경호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