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독도 지우기 의혹은 괴담...야당이 문제"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의혹'을 괴담으로 규정하고 거대 야당이 독도 영유권을 의심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독도가 논란이 되는 것처럼 선동 소재로 삼아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드는 것일 일본의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은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의심하고 있다며 지하철역이나 전쟁기념관의 독도 조형물은 보수 작업을 거치거나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괴담이라고 비판하고, 국가 안보를 볼모로 사회적 불안을 일으켜서 얻으려는 정치적 이익은 무엇이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