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당 최고위원·중진 의원과 '번개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8일)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 중진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어제 수도권 중진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이른바 '번개 모임'을 제안해 여러 의원들과 함께 2시간가량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과 인요한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료계 상황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 의료진들에 대한 보상이 잘 갖춰지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대통령이 평소에도 의원들뿐 아니라 지자체 단체장이나 정치인들과 모임을 자주 하면서 민심을 청취하는 등 자주 소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차례 미뤄진 한동훈 대표 등 당 지도부와의 만찬은 앞서 예고한 대로 추석 연휴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