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김 여사 특검 반대하는 여당, 명태균 주장 인정하는 건가"

2024.10.19 오후 01:58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명태균 의혹'이 대상에 포함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여당 의원 25명이 연루됐다는 명태균 씨 주장을 사실로 인정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을 압수수색으로 헤집어 놓을 수 있는 특검법을 받을 수 없다는 게 여당 핵심 관계자가 언론에 전한 한동훈 대표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내세운 반대 이유도 대통령에 의해 거부될 게 뻔해 현실성이 없다는 건데, 여당이 대통령 하부 조직임을 시인한 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윤석열 대통령 이겨 먹기'에 진심인 것 같다는 오해 받기 싫으면, 한 대표가 윤 대통령 면전에서 특검을 받으라는 요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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