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자제강조' 유엔에 "무인기 침투 남측 규탄해야"

2024.10.20 오후 02:39
북한은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한 것을 두고 유엔 사무총장이 자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무인기를 침투한 한국 군부의 도발 책동부터 규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올린 담화에서, 지난 15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에 긴장 조성 행위를 멈추라고 발언한 것을 전면 배격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부상은 남측이 무인기를 평양에 보냈다는 주장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난폭한 주권 침해 행위에 대해선 벙어리처럼 한마디도 못하면서 우리 군대가 영내에서 행사한 자위권 조치를 걸고 드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경의선과 동해선 폭파에 대한 미국 언론의 논평 요청에,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한 자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사국 간의 모든 소통 채널을 가능한 한 빨리 복원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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