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경호, '오빠' 발언 당직자 경고..."언행 주의해야"

2024.10.20 오후 05:29
국민의힘 대변인이 SNS에 자신의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해 논란이 인 것을 두고,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언행에 주의할 것을 밝히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원내·원외 무관하게 우리 당 인사들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만큼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내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언행을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라며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 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결혼 20주년 기념 글을 올려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면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선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에서 거론된 '오빠' 표현이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유영하 의원은 SNS에, 어떤 변명을 해도 대중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행간의 숨은 뜻을 모를까 싶다며 자숙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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