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북 파병에 "대단히 잘못되고 얕은 발상...야, 규탄결의안 동참해야"

국민의힘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병력을 보내는 걸 두고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규탄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쟁 말기 어떤 이익을 얻어보겠다는 얕은 발상 같은데, 대한민국의 강력한 국방력과 K-방산의 성과가 그냥 장식용은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의 국방과 외교·안보 정책은 단호하고 엄정하다며, 적극 지지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정책을 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북한이 보이는 일련의 무모한 도발 행위는 모두 김정은 독재정권의 초조한 심경을 보여주는 거라며 무능하고 부패한 김정은 일가에 지친 북한 주민의 분노와 적개심을 돌리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야만적 만행을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니 야당의 초당적 동참을 바란다며,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8년째 출범하지 못하는 북한 인권재단 문제에도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