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외교장관 회담..."엄중해진 안보 상황 협력 필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을 만나 최근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동향을 포함해 엄중해진 안보 환경에서 양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영 외교장관 정략대화 자리에서 북한군 파병 등에서 보듯이 최근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가 점차 얽히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지난해 윤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계기에 체결한 '한영 다우닝가 합의'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외교와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