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보이는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아침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1,000km가량을 날아가 동해 상에 탄착했다며 미국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탄도미사일 발사준비 활동을 추적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IC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근 공개했던 12축짜리 이동식발사대가 사용됐는지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ICBM급 도발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 화성-18형을 발사한 지 10개월 만입니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안보협의회의를 열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한 목소리로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직후 북한이 ICBM 도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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