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참모진을 전면 개편하고, 심기일전을 위한 과감한 쇄신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공개 뒤 침묵을 이어오던 한 대표가 나흘 만에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한 대표는 그간 물밑에서 대통령실에 쇄신책을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즉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하고,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즉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정 기조 전환은 더 늦지 않게 필요하다며 민심이 매섭게 돌아서고 있는 만큼, 독단적인 국정 운영 방식은 없었는지 점검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정부의 임기가 2년 반 남아 전반전도 아직 끝나지 않은 셈이라며 경청하고 심기일전하면 다시 신뢰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