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어제(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가급적 일찍 가졌으면 좋겠단 취지의 당내 여론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기존 소통 시점으로 거론된 11월 말보다는 이른, 해외 순방 전 기회를 가지면 여러 사안에 국민 이해도가 높아지지 않겠느냔 말씀을 드렸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이른 모레(7일)로 대통령 담화가 앞당겨진 데에는 당내 의견들이 대통령실에 전달된 영향도 없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추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인적 쇄신과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중단 등에는,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듣고 있는 만큼 충분히 숙고해 필요한 말을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특별감찰관 추진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개최 시점을 두고, 지금은 다양한 형태로 의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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