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거래해 논란이 불거졌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은 민주당의 가상자산 과세 시행 움직임에 중도 지지층을 확대하려 했던 노력을 헛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면서 청년층과 소액투자자 보호, 자본시장 활성화를 주장했던 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에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는 778만 명에 달하고 다수가 소액투자자라며, 이들이 바로 민주당이 마음을 얻으려 했던 그 사람들로, 이제는 당이 운동권적 사고에서 벗어나 시장 친화적인 태도를 탑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공약이던 가상자산 과세 공제 한도를 5천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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