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쟁이 격해지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 전 지역에 대해 여행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북한군의 전투가 본격화하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대해 22일 0시부터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쿠르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인 다른 주 4곳과 함께 일부 지역만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됐지만, 이번 조정으로 쿠르크스주 전역에서 여행이 금지됐습니다.
북카프카즈 지역 등 4단계 발령 지역이 아닌 일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등은 출국을 권고하는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조정을 통해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쿠르스크주 여행을 계획했던 국민은 취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여행경보 4단계 발령 지역에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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