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잇단 검사 탄핵 추진은 '광기'에 가깝다며 탄핵청문회를 이재명 대표를 위한 변론의 장으로 만들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탄핵청문회를 예고한 강백신·엄희준 검사는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한 검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사 탄핵은 결국, 이 대표 2심 공소 유지와 돈 봉투 사건 등 민주당 의원 수사와 기소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최고위원도 검사 탄핵은 명백한 보복 탄핵이자 사법 방해라며 이 대표가 말하는 '사람 살리는 정치'가 다 죽이고 이 대표 혼자만 살겠다는 의미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다음 달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을 이유로 검사 3명의 탄핵안 처리를 예고한 데 이어, 어제(27일) 다른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청문회 개최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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