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특전사 곽종근·김현태 고발 취하...공익제보 보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9일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했던 곽종근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특전사 707 특임단장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곽 사령관과 김 특임단장은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도록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고 증언하고, 707 요원들의 국회 투입과정을 상세히 전하는 등 비상계엄의 내막을 증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곽종근 사령관 등을 공익제보자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에 앞서 특전사와 수방사, 방첩사, 정보사 사령관과 소속 부대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내란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