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이재명 모레 상견례...계엄 사태 뒤 첫 여야 회동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모레(18일) 만납니다.

권 대행은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모레 오후 민주당 대표실에서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관행에 따라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가겠다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도 답이 없다며 자신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오후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된 뒤 이 대표에게 다시 연락해 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권 대행은 여야의정 협의체 등을 논의할 거냐는 질문에는 안건 제한은 없지만 상견례 자리인 만큼 덕담 수준에서 끝나지 않겠느냐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