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문체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KTV가 지난 10월부터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비해 생방송 준비를 했다며 비상계엄 연관성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한국정책방송원 이은우 원장이 지난 10월 10일 북한 도발 대응 지침을 보완했는지 확인하며 전시 상황에 출연할 인사들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에 KTV 방송보도부는 생방송 계획안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0월 10일은 북한이 우리 측의 무인기 침투를 주장하기 하루 전날이라며, 사전에 남북 간 국지전 발발 가능성이나 계엄 준비 상황을 전달받은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재난방송을 주관하지도 않는 KTV가 전시 상황을 염두에 둔 생방송 지침을 만든 게 수상하다며 지난 3일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도 생중계했던 만큼 관련성을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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