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정 위기에 몰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관세 위협과 조롱 공세로 `불 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트뤼도 총리를 “주지사”로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갈등을 빚어 그녀가 사임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
이는 트뤼도 정부에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자유당 지지율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현재 자유당은 보수당에 약 20%포인트 뒤처져 있으며, 2024년 10월 연방하원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캐나다뿐 아니라 멕시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다른 동맹국들의 내부 혼란을 이용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CNN은 특히 정치적 위기에 처한 각국 정부, 예컨대 정쟁이 지속되고 있는 한국도 트럼프의 공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공격은 동맹국 내 분열을 심화시키고 우익 지도자들을 지지하며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등 각국이 트럼프의 공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내부 갈등을 줄이고 협력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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