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미디어특위 "이재명, 비밀 외신회동...중국 유착 의혹 해명해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첩보 활동을 겸하는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을 포함한 일부 외신과 비밀 회동을 했다며, 민주당과 친중 세력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상휘 미디어특위원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9일) 이 대표가 외신 기자들과 만난 것을 두고, 중국 특파원들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고 이 대표의 대화 내용은 그대로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크다며 부적절한 행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표를 향해 제발 개인적인 외교 취향을 자제하고 국익을 먼저 생각해달라며, 민주당도 당 대표의 비밀 외신간담회에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디어특위는 민주당이 이상휘 특위 위원장과 실무진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것에는 오는 13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