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의원 사이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며 한때 국감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12.3 비상계엄 행위 규탄 발언을 했다가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에게 '에휴 이 지질한 놈아'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이 박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가 드러난 메시지를 공개하자, 야당에서는 개인정보를 공개해도 되느냐며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박 의원은 해명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최민희 위원장은 욕한 것을 사과하라고 거부했고 소란이 계속되자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이후 박 의원은 국감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상임위에서 김 의원이 자신 가족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서 해당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도 곧장 '이 지질한 새끼야'라고 답장해놓고 자기가 보낸 욕설 문자는 지워서 공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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