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NIGHT] 민주 '1인 1표제' 일단 제동...국힘 '당심 70% 상향' 선 긋기

2025.11.24 오후 09:55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동등한 1표로 맞추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오늘 당무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른바 '1인 1표제'.하지만 당내에서 절차적인 문제 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최종 결정은 1주일미루기로 했는데요. 먼저 관련 발언들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SBS '김태현의 정치쇼') : 지금 우리 권리당원들 모든 분께 한 분도 빠짐없이 요구하는 건, 이제는 '표의 등가성'도 있고, 같이하는 게 '1인 1표가 맞다', 저는 그거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대세라고 보고요. 다만 지금의 대의원들을 그러면 어느 정도의 위상을, 어떻게 역할을 할 거냐, 이건 충분히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충분한 숙의를 거치지 않고 이렇게 빨리, 급하게 처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불과 1개월 가입 당원의 참여, 권리당원의 16.8%밖에 참여하지 않은 여론조사 이런 것들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정해졌으니 따라오라는 식의 방식은 민주적 절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 그리고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대의원의 비중을 낮추는 상대적으로 권리당원의 표의 가치를 높이는 1인 1표제가 오늘 당무위에서 통과됐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대의원 대 권리당원 20:1이죠. 이것을 1 대 1로 맞추겠다, 그런 얘기인데.

[강성필]
맞습니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60:1 정도 되는 이 비율을 20:1 조금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17.5:1 정도로 조정을 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정청래 당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서면서 후보 시절에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하면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비율을 1:1로 등가성을 맞추겠다고 약속했고 사실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공직선거와 관련해서 다 1인 1표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험지 같은 경우는 심하게 말씀드리면 당원을 50명 모으기도 힘들었다고 해요. 그런데 253개의 지역구에 1000명 이상 정도, 아무리 험지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당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등가성을 맞추는 것이 어떻겠냐라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당원들의 요구도 좀 있었고. 그런데 이것을 이번에 정청래 당대표가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1:1로 맞추는 작업에 들어갔는데 이게 아무래도 현역 의원이라든지 원외 지역위원장이라든지 본인들의 지역에 따라서 입장 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숙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 당무위원회 앞서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죠. 앞서 보셨습니다마는 이언주 최고위원이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폐지하는 게 맞느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게 들으셨나요?

[정광재]
삼자적 관점에서 봤을 때 표의 등가성, 그러니까 우리가 투표와 관련해서 4대 원칙이 있잖아요. 보통 평균선거의 원칙으로 돌아가겠다라고 하는데 이 정도 반발이 있을 거라고 사실 생각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에 권리당원과 대의원 간의 표의 등가성이 깨져 있으니까 이걸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당원 주권주의를 강화하기 위해서 종국적으로는 1인 1표 주의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을 분명히 했었고요.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본인이 후보 시절에 이걸 공약으로 내걸었던 거예요. 이 공약을 실현하는 과정인데 이렇게 밖에서 보기에도 파열음이 나올 정도로 갈등이 있을 거라고는 크게 예상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지금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확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청래 리더십에 일종의 브레이크를 거는 모습, 그게 연출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요.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금 이 상황에서 뒤로 퇴보하기는 어려울 거고, 지금 문제를 제기한 이른바 친명 그룹 내에서도 이걸 관철시키려고 할 거고 해서 결국 12월 5일에 어떤 접점을 찾을 것인지, 아니면 1:1로 가게 될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을 쭉 들어보니까 일단 당원 중심주의로 가는 것은 방향성은 맞다고 보시는 것 같네요.

[정광재]
그게 강성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크게 대변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우리 정당만 하더라도 최근 당원 가운데 다 1인 1표를 행사하게 되어 있거든요. 지금 민주당만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에 표의 격차가 있는 거지, 결국에는 1인 1표라는 헌법적 가치에 부합하려고 돌아가겠다는데 이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명분상으로는 분명히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원내 의원들 사이에서는 결국에는 대의원들의 힘을 빼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다음에 열리는 당대표 선거에서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 아니냐라고 의심하기 때문에 일단 태클을 걸고 있다고 봐야겠죠.

[앵커]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고 이언주 최고위원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밀어붙이기식.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면서 지난주 있었던 전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상당히 저조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강성필]
맞습니다. 투표율이 낮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낮은 투표율 속에서는 압도적인 찬성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가 보정이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투표율이 높았어도 사실상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니까 당원들이 느끼기에 당연히 당원들에게 더 많은 힘을 주겠다고 하는데 어떤 당원이 싫어하겠습니까?그래서 투표율이 낮았던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또 숙의 과정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17개 시도당에다 공람, 회람을 하고 또 17개 시도당에서 253개 지역위원회로 이 과정, 이 논의에 대해서 다 공람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위원장 회의에서도 이 내용에 대해서 다 회람, 공람을 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숙의의 과정은 거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한 세 가지 정도의 우려사항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대의원제 같은 경우 대의민주주의의 실현인 거예요. 우리가 다 같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우리 민주당 같은 경우는 영남 지역 같은 경우에도 그래도 당원이 많이 험지에서 고생하신 분들이 있어요. 그러면 이분들에게 조금 더 배려를 해 주는 것이 저는 당원들에게 뭔가 사기를 북돋워주고 어쨌든 지역 형평성을 고려하는 부분에서 맞다고 봐요.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는 이게 1인 1표제로 가버리게 되면 아무래도 당원이 많은 호남이라든지 수도권으로 과대표가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전체적인 선거를 이끌어가는 전략이라든지 아니면 어떤 룰을 정하는 과정 속에서 TK나 험지에 있는 분들의 당원들이 소외될 수가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이 정말 열심히 당원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확실하게 보완해 주지 않으면 이게 아무래도 반발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수정, 보완에 대해서 조금 더 디테일을 기하게 되면 저는 또 나름대로의 과정을 거쳐서 통과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은 당무위에서 통과가 된 거고. 남은 절차가 중앙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려고 했는데 그게 오는 28일이었는데 그걸 일주일 연기해서 12월 5일로 연기를 한 거잖아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중간에 보완책을 마련하라, 오늘 정청래 대표가 지시했습니다마는 그 보완책이 지역 간의 차이를 줄이는 그런 작업이 되는 건가요?

[강성필]
이미 제가 말씀드렸던 시도당위원이라든지 전국위원장 회의를 거치면서 각 위원회당 대의원들을 험지에 있는 분들에 대해서 대의원을 10%씩 무조건 배정을 한다라든지 여러 가지 나름대로 보완책이 있었는데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저희 9명의 최고위원들 중에서 황명선 최고위원이 정청래 대표와 의견이 약간 다른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당신이 수정, 보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최고위원이니까 당신이 TF의 단장이 되어서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들의 의견을 다 잘 모아서 잘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임무를 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 시절에도 60:1이 대충 20:1로 조정이 됐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20:1에서 1:1로 가는 과정인데 또 이 과정의 징검다리를 거쳐서 비율을 5:1이든 10:1이든 이렇게 조정하는 그런 수정, 보완의 절충안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중앙위원회에서도 통과될 수도 있겠다.

[앵커]
그런데 오늘 1인 1표제가 1:1로 하는 방식이 당무위를 통과했잖아요. 그런데 중앙위 시기만 연기된 거 아닌가요?

[강성필]
그런데 TF 위원회에서 이것을 공론화시켜서 보완하고 수정을 해야 하는 이런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 있어서 충분히 지도부가 상의를 해서 절차를 밟을 수가 있고. 저희 당 중앙위원회의 인원이 한 400명이 넘습니다. 전현직 국회의원들 그리고 당 지도부 그리고 광역단체장, 시도단체장들 그리고 광역의원, 기초의원들. 그리고 선출된, 추천된 권리당원, 대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과거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중앙위원회에서 전폭적으로 당대표에게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전의 대표들 사례를 보면 중앙위원회가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다 정치인들이고 관록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게 흐름에 맞지 않으면 부결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청래 당대표도 TF를 만들었고 거기에서 수정, 보완을 거쳐서 어떤 조치가 있어야지 통과된다는 겁니다.

[앵커]
여러 가지 단점들, 보완해야 할 점들, 그중에서 지역적인 문제, 특히 영남 지역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서 취약 지역이기 때문에 그 지역을 또 배려해야 한다 이런 얘기들이 나온다고 지금 말씀했습니다마는 어떤 지역적인 문제가 아닌 것이 친명계 의원들이 지금 많이 반발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광재]
제가 정치를 해 보니까 여당 대표가 굉장히 권력도 있고 힘이 있는 자리인 것 같잖아요. 그런데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여당 대표입니다. 여당은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자가 있고요. 그 밑에서 2인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 2인자의 역할이라는 게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굉장히 어려운 거예요. 위의 심기 경호해야죠. 밑에서 치고 받는 거 조율해야죠. 지금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굉장히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겁니다. 본인이 당대표에서 비교적 압도적인 수치로 당대표가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재명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친명그룹이 실세로 존재하고 있거든요. 이 사람들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은 아마도 내년도 당대표에 연임하기 위해서 이런 포석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에 대한 태클을 걸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 1:1로 가는 것을 중앙위원회에서 부결시키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 나름의 절충점을 만들어야 할 텐데 또 절충점을 만드는 것이 본인이 내걸었던 당시 당대표 공약과는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여기 중앙위원회에서 어떤 결론을 내느냐에 따라서 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타격감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지금 대통령이 외교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진행이 됐단 말이에요. 이것에 대한 반감도 당내에서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위원회가 일주일 정도 연기된 것도 결국에는 이것을 어떻게 연착륙시킬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래서 당 안팎에서의 해석은 정청래 대표가 내년 대표 연임을 하기 위해서 그런 작업을 미리 하는 것이 아니냐. 올해 8월에 당선이 됐는데 그게 이재명 대통령의 원래 대표 시절 잔여 임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1년 하고 그만두는 거잖아요.

[강성필]
그런데 항간에서는 정청래 당당대표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년 전당대회에서 지방선거 승리하고 나서도 전당대회에서 연임하기 위해서 포석 깔고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오해들을 하시는데 정청래 당대표가 당대표가 됐을 때 세 가지 항목에서 우리가 투표를 했잖아요. 여론조사를 했고요. 권리당원 투표를 했고 대의원 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왜 오해를 받느냐. 유일하게 박찬대 후보에게 대의원 투표에서 졌거든요. 아주 근소하게 졌습니다, 다른 항목에 비하면. 그런데 결국에는 이것은 어떤 흐름이 형성돼서 당대표가 되느냐, 못 되느냐의 차이인 것이지 비율이라든가 룰에 있어서의 차이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지금 나오는 저 표가 지난번에 전당대회 때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후보의 표가 어떻게 갈렸냐를 보여주는데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압도적으로 이겼단 말이에요, 거의 더블스코어로. 그런데 대의원 투표에서는 오히려 진 상황에서 당대표로 선출이 됐기 때문에 이걸 우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거든요.

[강성필]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게 그전에 여론조사도 있거든요. 여론조사에서도 정청래 후보가 앞섰어요. 그리고 권리당원 투표도 더블스코어 정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비교하면 저 대의원 투표 같은 경우는 아주 근소하다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때는 이미 정청래 대표로 흐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온 것이거든요. 제가 한번 예를 들어드릴게요. 그렇게 따진다면 지금 현재 법사위원들은 검사장들을 징계해야 한다. 그리고 내란 정당 재판부 지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당의 적극 지지자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고 있어요. 반면에 정청래 당대표도 검사장을 징계하거나 아니면 내란정당재판부를 설치하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대통령실과의 관계,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 보니까 완급조절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적극 지지층들이 정청래 대표한테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아요. 마찬가지로 대표가 되기 전에는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성향이 있지만 또 막상 대표가 되면 또 그 상황이 아닌 겁니다. 그건 또 다른 누군가가 지지를 받아서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또 대표가 되면 입장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정청래 대표가 본인의 당대표의 연임을 위해서 저런 포석을 깔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사실 조금 딥한 얘기인데 사실 저희 당에서 대의원에 대해서 지명을 하고 임명을 하는 과정 속에서 현역 지역위원장들, 지역위원장들의 입김이 사실 좀 세요. 그렇기 때문에 과도하게 표현한다면 현역 국회의원의 영향력이 한 1000표 정도 된다 이런 말도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우리 당이 당원 주권 시대를 표방하면서 가는 흐름이기 때문에 저는 정청래 당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보여지네요.

[앵커]
그렇게 아니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내년 8월에 임기가 시작되면 2년이면 2028년 8월까지란 말이에요. 그러면 23대 총선이 그해 4월이니까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고 그게 그다음 대선하고 연결될 수도 있고 해서 말이죠.

[정광재]
지금 민주당에서 배출한 역대 대통령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부터 지금 이재명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가운데 당대표를 한 번도 하지 않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누가 있느냐. 노무현 전 대통령 한 명뿐입니다. 그러니까 당대표를 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대통령으로 가는 길이 열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아주 중요한 위치란 말이죠. 정청래 민주당 지금 대표, 본인이 롤모델로 삼은 게 있을 거예요. 그 롤모델이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에는 권리당원, 그 권리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 그러건 간에 당을 장악하고 공천, 친명 공천해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거잖아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다음 번 당대표는 내가 무조건 한다. 그래서 2028년 공천에 내 친한 사람들을 대거 배치시키고 그걸 바탕으로 2030년에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면 그럼 그때 나도 대통령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뭐가 될 것이냐. 내년 8월에 진행되는 전당대회일 텐데 지난번 전당대회는 사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나 정청래 대표나 똑같이 친명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권리당원 또는 대의원 이런 사람들이 누가 되더라도 친명이니 아마도 대중성이 더 있었던 정청래 후보가 당선이 됐을 텐데 그래서 지금 그걸 돌아보니까 민주당이나 대통령실에서 봤을 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좀 부담스럽단 말이에요. 까다로운 측면이 있어요. 그러면 다음 당대표 선거에서는 이길 수 있는 진짜 친명 후보를 내보자라고 생각해서 그게 김민석 총리가 될 건지, 여러 사람이 될 건지 이런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럼 마침 오늘 김민석 총리가 진보 성향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뭐였냐면 다음 당대표 선거에 나올 것이냐 이 질문이 조심스럽게 들어갔는데 답변도 상당히 조심스러웠던 것이 임명권자가 있어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질문에 앞서서 서울시장 후보 나갈 것이냐 했을 때는 그때는 안 나가겠다는 얘기를 확실하게 했는데 약간의 여지를 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강성필]
오늘 오는 길에도 말씀하신 그 매체의 방송을 듣고 김민석 총리 측근에게 물어봤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방점이 지금 당대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서울시장 나가지 않는다에 저는 찍혀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서울시장에 갑자기 김민석 총리가 나갈 수도 있다는 설이 돌면서 최근에 오세훈 시장에 대한 행정에 대해서 지적하는 과정 속에서.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군들이 복잡해진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빨리 정리해 줘야지 그렇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 당의 서울시장 후보군들의 경쟁력만 낮추고 그들에게 향해야 할 시선만 김민석 총리가 가져가는 꼴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오늘의 메시지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오늘의 방점은 김민석 총리가 서울시장에 나가지 않는다라는 것이고. 국민의힘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하기 위한, 좋습니다. 일리가 있어요. 하지만 결국에는 당원들이 박찬대 대신에 정청래를 선택해 준 것은 강한 선명성 때문이에요. 보통의 여당의 대표 같은 경우는 조금 빛나지 않아요. 왜?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원내대표가 빛나죠. 대통령과 야당과 조율을 해야 하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내란 이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기 때문에 강한 선명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므로 그 차원에서 정청래 대표가 당선된 것이기 때문에 저는 룰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에는 지방선거에서 정청래 대표가 승리로 이끄느냐.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내란 척결에 대해서 당원들이 원하는 바를 잘 성실하게 수행했느냐 이게 중요한 것이지 그 과정 속에서 룰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 당무위는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확정을 할 중앙위는 일주일 연기된 상황에서 그 중간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같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이야기인데요. 국민의힘도 지금 민심에 역주행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내년 지방선거 당원투표 비중을 두고 논란입니다. 오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단장은 나경원 의원이죠. 여기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50%에서 70%로 높이는 그런 방안을 내놨습니다. 일단 기획단에서 내놓은 안이죠?

[정광재]
그렇습니다. 오늘 장동혁 대표가 본인이 직접 보고받은 안이고 당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발표를 했죠.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을 나경원 의원이 맡고 있는데 여기에서 내년도 지방선거 공천의 기준을 몇 개 세웠습니다. 첫 번째가 당성이에요. 당에 대한 충성심, 로열티가 얼마나 되느냐 평가하겠다는 거고 또 하나는 대여 투쟁 강도 이런 것들을 평가하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당성이 높은 사람, 그러니까 우리 당원이 지지하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는 뜻에서 기존의 공천 비율을 민심 50, 당심 50에서 민심은 30%로 줄이고 당심, 당원들의 투표 비중을 70%로 높이자 이렇게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직까지는 확정된 건 아닙니다마는 대략 분위기는 이 방향으로 가는 거 아니야라고 내부에서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삼자적 관점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을 외부에서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3:7로 당심을 강화하는 게 과연 진짜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거냐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우리 당 지지자들만 가지고 선거를 치렀을 때 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낸 적이 없기 때문에 민심을 좀 더 반영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거고. 지금 민주당이 164만 권리당원이라고 하고 우리 당이 지금 75만 명 정도의 책임당원이라고 해요. 그럼 우리 당이 당원이 민주당보다 훨씬 적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원 비중을 70%로 하고 민주당은 지금 5:5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됐을 경우에 당심과 민심이 괴리되는 그런 부작용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걱정하는 분들이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일단 최종적으로 확정은 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일단 나경원 의원이 단장인 기획단에서 7:3 이렇게 의견을 내놨단 말이에요. 우려스러운 이야기들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후보들이 강성 지지층에 호소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런 얘기인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강성필]
일단 세 가지 정도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내 선거, 당대표를 뽑는다거나 원내대표를 뽑는다거나 그런 건 당내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돼도 저는 또 일괄 타당하다고 봐요. 하지만 공직선거라는 것은 국민의힘 당원들만을 위해서 뽑는 게 아니잖아요. 비당원, 그러니까 당원이 아닌 사람들 혹은 중도층에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시장, 군수 이렇게 뽑아야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당원의 비율을 높인다는 것은 그러니까 공천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본선에 올라가는 승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과연 승리할 수 있겠느냐. 그래서 외연 확장에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저는 보고 있고. 두 번째로는 현역 단체장들 같은 경우는 어떻게 당에 충성심을 보여줄 수가 있죠? 현역 단체장들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게 쉽게 말해서 당원들과 접촉면이 조금 적거든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서 당에 대한 충성도를 이렇게 보여줄 수가 있죠? 충성도 보여주면 그거 위법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나경원 지방선거 기획단장의 사심이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도 서울시장에 상당히 관심 있는 것으로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러면 오세훈 현재 서울시장하고 경선을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누가 봐도 나경원 의원이 이길 수 있는 방법,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방법은 당원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나경원 의원이 그동안 당내 주류 세력과 함께해 오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도 친하게 지내왔었잖아요. 그런 것으로 봤을 때 방법은 그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 저는 혹여라도 나경원 지방선거 기획단장의 사심이 있는 건 아닌가라고 제삼자적인 입장에서 의심을 합리적으로 해 볼 수밖에 없다고 보이고. 대표가 어떻게 모르게 이런 지방선거의 룰이 공개될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장동혁 대표도 생각보다 반발이 심하니 당황한 것 같습니다.

[정광재]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민주당의 권리당원과 대의원 간의 표의 등가성, 1:1로 맞추자라고 한 것이 결국에는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가 연임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 한 거 아니냐는 인식에서 지금 그걸 확대해서 나경원 의원이 개인적으로 본인에게 유리한 룰을 세팅하기 위해서 만든 거다라고 하신 건데 저는 거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식 사고죠.

[강성필]
사람이 불과 5분 전의 상황이 이렇게 바뀌는 거예요.

[앵커]
그러니까 제삼자적인 입장에서 보기에는 둘 다 지금 사심이 들어간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연일 대여 공세 고삐를 조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또다시 위헌정당 해산을 언급하면서 총공세에 나섰는데요. 여야 대표 발언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대표 : 여러분, 왜 우리가 부끄러워하고 우리가 왜 움츠러들어야만 합니까? 우리 더 당당해져야 합니다. 더 강해져야 합니다. 우리의 가슴은 더 뜨거워져야만 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위헌 정당 해산심판으로 길바닥에 나앉는 것을 미리 연습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반민주주의의 암적 존재들입니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습니다. 짜내야 합니다.]

[앵커]
일단 장동혁 대표. 바로 23일 어제 창원에서 있었던 전국순회 규탄대회에서의 발언이었는데 정말 우렁찬 목소리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지난 주말에 부산 경남 시작으로 전국 순회 규탄대회를 하는데 지금 당내 평가는 어떻습니까?

[정광재]
부산, 울산, 창원 이렇게 했죠. 그런데 당에서 계획했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면 지지를 보이고 그 현장에 왔느냐. 그런 평가는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실제로 대중 동원과 관련해서는 모르겠습니다. 당이 어느 정도 목표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와서 지지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은 결국에는 장동혁 대표는 본인이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밀어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관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 가는 것이고. 또 민주당이 굉장히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되면서 국민의힘을 상대로 내란정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다 보니까 민주당과 또 이재명 대통령과 싸워야 한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12월 3일이면 이제 계엄 1년이 되고요. 장동혁 대표도 당대표에 취임한 지 100일이 되는데 그 100일간의 기간 동안 무엇을 성과로 만들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하는 당원들도 꽤 계시거든요. 12월 3일에 어떤 메시지를, 저렇게 지지자들이 모인 데서 했던 이야기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전향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을지 두고 볼 대목이죠.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 아까부터 계속 당심, 민심의 괴리 이런 이야기로 여야 할 것 없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저런 강한 메시지.

[강성필]
그러니까 일전에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장외투쟁을 하시겠다고 나간다고 하셨을 때도 제가 드렸던 말씀이 뭐였냐면 입법 독재 이런 얘기였거든요.그래서 제가 드렸던 말씀이 일단 장외 투쟁 나갈 때는 국민들이 보시기에 저 사람들이 왜 나가는 거지? 왜 나갈 수밖에 없었을까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과연 저게 나갈 일인가라고 해야 하는데 이미 지금 국민들이 보셨을 때는 왜 나가는지 이유도 좀 공감을 잘 못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국민의힘의 텃밭이라고 보여지는 지역에서 집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추산으로는 몇천 명 된다고 하는데 상당히 초라한 동원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게 지금 장동혁 대표의 당내 리더십을 그대로 보여주는 겁니다. 그리고 또 객관적인 수치로 봐도 지금 장동혁 대표의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0% 초반의 박스권에 갇혀 있어요. 그것은 우리가 황교안이다, 그리고 부정선거 의혹론자들 그리고 탄핵 옹호론자들과 다 같이 우파 연대해야 한다. 우리부터 결집하는 것이 먼저다.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걸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국민들께서 과연 국민의힘이 제대로 가고 있나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더 조급해지는 것 같고. 이러한 모습들을 당내 현역 의원들도 느끼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강경한 발언만 나온 것 같은데 저는 장동혁 대표께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러한 것들을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해서 확실히 선을 긋고 나가야지, 아무리 본인을 지지해줬던 사람들의 나름대로의 의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이렇게 가나 저렇게 가나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하면 이왕이면 옳은 길로 가는 게 맞죠.

[앵커]
오늘 그와 관련해서 장동혁 대표가 한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고개를 숙이면 민주당은 우리의 고개를 부러뜨릴 것이고 우리가 허리를 숙이면 허리를 부러뜨릴 것이고 엎드리면 짓밟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이게 아까 말씀하신 그겁니다. 12월 3일 계엄 1년. 그리고 장동혁 대표의 취임 100일. 이때 메시지가 어떻게 나올 것이냐. 이때 정말 진정어린 사과를 할 것이냐,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할 것이냐가 궁금한데 이런 이야기를 해서 이런 분위기면 안 할 것 같거든요.

[정광재]
우리가 싸워야 하는 대상은 분명히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설득해야 하는 대상은 국민이거든요. 이 메시지는 민주당 들으라고 나오는 메시지가 아니라 국민을 설득시킬 수 있는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발언만 놓고 보면 저도 아주 전향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 같지가 않아요. 저는 사실 일부 기대했었던 측면은 신동욱 최고위원이 수석최고위원이잖아요. 장동혁 대표와 결이 비교적 같은 목소리를 냈었기 때문에 지난주만 하더라도 불법 계엄과 관련한 메시지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런 메시지가 개인적이지만 그런 것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는데 오늘 또 발언을 들어보면 그건 언론에서 지나치게 나의 발언을 과대 해석한 것이라면서 선을 그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12월 3일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보여왔던 메시지 이상으로 전향적인 메시지가 나오기는 현실적으로는 어렵지만 그러나 개인적으로 또 많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당원들도 있다는 점은 장동혁 대표도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어떻게 예상하세요?

[강성필]
저는 장동혁 대표께서 고개가 부러지고 허리가 부러지고 이런 얘기하시는데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되고 나서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당시에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이 젊은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이분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또 취임하고 나서 또 곧바로 장동혁 대표 만나시고 또 독대도 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손을 내밀었는데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의힘을 짓밟는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것은 좋은데 과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여기에 동의할까?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있었던 여론조사 같은 것을 보면 국민의힘의 텃밭인 TK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거든요. 이런 것들을 보면 저는 장동혁 대표가 생각하고 있는 결집을 해야 할 사람들은 부정선거론자라든지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 이런 분들이 아니라 반대로 탄핵은 됐어야 한다. 부정선거론자하고는 절연해야 한다라면서 이재명과 민주당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분들, 그런 분들을 먼저 모아야 하는데 너무 오른쪽으로 휙 쏠려서 이렇게 가는 모습이 저는 지지층 사이에서도 너무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어서 저는 장동혁 대표가 빨리 중간으로 중도 확장을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이 지금 계속 국민의힘 장외 집회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정당 해산 이런 걸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이걸 비상계엄 1년 앞두고 계속해서 군불을 때고 있는데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는 국민의 명령이다. 대통령이 귀국하면 처리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이거 지금은 조금 잠잠해 보이기는 하는데 대통령 귀국일이 얼마 안 남았거든요.

[정광재]
저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론을 오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이해관계에 맞게 오독을 하고 있는 거죠. 국민 명령이 지금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라는 겁니까? 국민의 명령은 지금 고환율, 고물가에 고생하는 국민들 민생 챙기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죠. 이런 내란특별재판부 같은 정쟁적인 요소들만 만들어와서 국민의힘을 전혀 대화의 상대로 인식하지 않으니까 그에 대한 피로감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내란특별재판부는 본인들도 여론의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멈춰왔던 거예요. 이거는 위헌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겁니다. 내란특별재판부가 만들어져서 재판을 진행하게 될 경우에 재판을 받게 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나 이 재판 결과에 수긍할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방향성을 갖고 이루어지는 재판이니까 수긍할 수 없어서 헌법소원이나 제기하겠죠. 그럼 헌법소원 과정에서 또 이거 위헌적인 논란 때문에 분명히 여러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겁니다. 이게 결국에는 민주당에 도움이 되는 일인가? 아니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는 일인가? 이건 정말 제3, 제4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처음에는 내란특별재판부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중간에 내란전담재판부 이렇게 바뀌기도 했었습니다마는 처음 나왔을 때가 한덕수 전 총리 영장이 기각됐을 때 그때 처음 나왔었다가 잠잠해졌다가 지금 다시 나온단 말이에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도 기각되고 했을 때 조금조금씩 나왔다가. 이게 본격화될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강성필]
그러니까 내란특별재판부라는 어젠다가 나왔을 때는 그래도 우리가 조금 더 한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냐. 저도 사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필요하기는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이 문제를 키우는 것이 그리고 우리가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내란특별재판부를 설치했을 때 위헌적인 요소에 대한 지적들 그리고 오히려 이러한 내란특별전담부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란 공범들이 어떤 이의제기를 하고 재판기피신청하고 헌법소원을 하면서 오히려 속도가 늦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저희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좀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24년도에 일반적인 형사사건에서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률이 22%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3대 특검은 47%예요. 그러니까 10명 신청하면 5명 정도가 기각이 되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은 수원에서 올라온 일명 수원브라더스 세 분하고 지금 중앙지법에 있는 영장전담판사들이 제대로 된 영장을 내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상황이 심각하다라는 의견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내란전담재판부, 그러니까 이건 그냥 대법원장이 임명을 하고 또 중앙지법에 한 2개의 부서만 합의부를 설치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위헌적인 요소도 없는 것이고 1심이 아니라 지금 도입한다고 하면 항소심에서 아마 도입이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해서 잇따른 내란공범들의 영장 기각으로 인해서 국민의 마음 속에서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민주당에서는 카운트다운의 기점, 디데이를 이재명 대통령을 귀국 이후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변화하는 상황들 또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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