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동맹 현대화가 단순히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한미 연합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는 동북아 전역의 세력 균형을 형성하는 더 넓은 지역 역학의 교차점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와 한국군의 정교함, 그리고 한미 연합 지휘 구조의 성숙함은 이 나라에 국경을 훨씬 넘어서는 전략적 무게를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역할은 핵심적이라며 한국의 역량이나 지리적 위치 그리고 대비 태세는 동북아 평화를 유지하려는 어떤 노력에서도 중심축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군이 북한 대응을 넘어 대중 견제 등에서도 더 폭넓은 역할을 해야 하며, 이것이 미국이 생각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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