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2026년 신년사..."붉은 말처럼 힘차게"

2026.01.01 오전 05:03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려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민 덕에 무너진 경제와 민주주의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며, 이젠 회복의 시간을 넘어 결실의 시간을 열어젖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하고, 첫 번째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전환해 서울은 경제 수도, 중부권은 행정 수도, 남부권은 해양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로는 공동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며 대기업 중심에서 모두의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제안했습니다.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성장,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성장으로 대전환하는 구상도 각각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전쟁 위협을 안고 사는 성장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으로 전환하고, 올해에도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다섯 가지 대전환은 낭만적 당위나 희망 사항이 아니라며, 선택의 여지나 머뭇거릴 여유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는 국민 통합과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신년사에는 ’성장’이 41회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국민’이 35회, ’전환’이 16회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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